분야>자연과학
트위터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미투데이로 공유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 수학자들의 비밀집단 부르바키
    (원제 : BOURBAKI )
    마샬, 모리스(지음) | 황용섭(옮김)
    도서분류 : 자연과학
    출간일 : 2008년6월25일
    판형 : 173*233mm | 분량 : 236쪽 | 정가 : 17,000원
    ISBN : 978-89-5820-129-8(03410)
  • 책소개
  • 전설처럼 전해져오는 부르바키의 명성, 그리고 그들의 빛과 그림자!

    1934년 겨울, 젊은 수학자 몇 명이 파리 라탱 지구의 한 카페에 모였다. 이들의 목표는 그 당시 대학에서 쓰이던 에두아르 구르사의 해석학 책의 허점과 부족한 점을 대체할 만한 새로운 수학 교재를 쓰는 것. 이 모임은 기존의 수학을 뒤집고 전설이 된 프로젝트를 향한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

    ‘부르바키’는 1930년대 ‘새로운 수학’을 건설하기 위해 모인 이 프랑스 수학자들의 집단 이름이다. 명석하고 개성이 뚜렷한 수학자 모임의 이름이 된 ‘부르바키’는 어디에서 유래했을까? 엉뚱하게도 1870년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부르바키 장군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수학자들은 자신들의 모임에 신화적인 성격을 부여하기 위해 전설적인 장군의 이름을 차용한 것이다. 부르바키 멤버의 면면을 살펴봐도 그들의 영향력과 학문 수준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세계적인 수학자로 이름이 높은 앙드레 베유뿐만 아니라 앙리 카르탕, 클로드 슈발레, 장 델사르트, 장 디외도네, 수학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메달을 받은 로랑 슈바르츠, 장 피에르 세르, 알렉산더 그로텐디크, 알랭 콘, 장 크리스토프 요코 등이 부르바키 멤버였다.

    하필이면 부르바키 모임은 1930년대에 만들어졌을까? 여기에는 1차 세계대전으로 프랑스 수학계가 한 세대 가까운 단절이 생긴 것이 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프랑스의 낡은 수학은 죽어가는 반면, 독일의 대수학은 생명력이 넘치던 시절이었다. 젊은 부르바키들은 새로운 수학교재를 펴내는 사업을 함으로써, 프랑스 수학의 표준을 다시 세우려 했다. 그들의 재능, 경험과 다양한 전문성, 독일 대수학의 영향, 수학 개념들을 명확히 하겠다는 매서운 의지 등 부르바키가 새로운 해석학 교재를 쓰는 데 이 모든 요소들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프랑스 대학의 교육과 교재의 빈틈을 채우기 위해 현대적 해석학 교재를 종합적으로 쓰고자 시작한 이 모임의 업적은 바로 7천 쪽이 넘는 『수학원론』 25권으로 발전했다. 첫권은 1939년에, 1998년에 가장 최근 것이 나왔으며, 집합론, 대수학, 일반 위상수학, 실변수 함수론, 위상적 벡터 공간, 적분, 가환대수학 등의 10개 분야로 나뉘어 있다. 이 교재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그 표현방식이 공리적이며 일반적인 것에서 특수한 것으로 가는 과정을 따른다”는 점이다. 부르바키는 사용법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읽는 이가 이미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의 유용성은 그 뒤에 나오는 단원에 가서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미리 말해두는데, 이 때문에 종종 비판의 대상이 되곤 했다. 글쓴이에게는 그 같은 표현법이 더 경제적이고 간단할지도 모르지만, 읽는 이의 입장에서 볼 때는 어쨌든 설명은 이해하기 쉬워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앙드레 베유와 장 디외도네는 다루는 주제를 역사적 흐름 속에서 볼 수 있도록 간단한 이야기를 집어넣곤 했다. 이러한 역사 속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단원 끝부분에 나왔다.
  • 저자소개
  • 마샬, 모리스
    모리스 마샬(Maurice Mashaal)은 1988년 에콜 폴리테크니크에서 소립자이론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부터 1997년까지 월간 과학잡지 '라 르세르슈'에서 물리.수학 분야 책임자로 활동했다. 현재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이자 편집자로, 수학과 물리학을 일반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Bourbaki:(한국어판:수학자들의 비밀집단 부르바키) 등이 있다.
    옮김 : 황용섭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1~2002년 스위스 로잔공대 교환학생으로 수학한 바 있다. 기업체 연구원을 거쳐 2008년 현재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수학자들의 비밀집단 부르바키』등이 있다.
  • 목차소개
  • 머리말
    1 부르바키의 탄생
    2 부르바키라는 이름의 전설
    3 경직된 권위에 대항하는 젊은 시위대
    4 『수학원론』
    5 공리와 구조를 향한 뱃머리
  • 함께읽으면 좋은책
    • 현대과학의 풍경 2
    • 현대과학의 풍경 1
    • 클릭을 발명한 괴짜들
    • 수학자들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