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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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침반
- 옛날 뱃사람들은 경험에 의존해서 항해를 했다. 바람, 습도, 풍경, 조류, 별…… 경험이 많은 노련한 선장은 이런 것들만이라도 얼마든지 바다 위에서 방향을 알아내어 목적지까지 무사히 갈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갈 수 있는 곳은 전에 가보았던 익숙한 바다뿐이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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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눈 오는 날에
-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베란다로 나가 창문을 열고 눈 오는 아파트 단지의 풍경을 사진으로 한 장 만들었습니다. 올해 들어 눈이 참 징그럽게도 느껴지지만 그래도 새벽에 오는 눈은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관리사무소 지붕에 쌓인 눈과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것 같은 눈 쌓인 길은 어린아이의 뽀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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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에서 안셀 애덤스를 만나다
- 여의도 OO캐피탈 1층에 찻집이 있습니다. 주로 OO캐피탈 직원들이 이용하는 곳이겠지만 가끔 거래처 사람들과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갑니다. 그 찻집에 가서 처음에 눈에 띄었던 것은 오래된 외서들이 거꾸로 서가에 꽂혀 있는 것이였습니다. 그 다음이 신용카드를 주제로 아주 잘 연출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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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어떤 목소리를 내야하는가-제4회 정세청세①
- 여러분은 ‘저항’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마음. 내가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에, 혹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대항하는 것. 제3회 정세청세 때 나눴던 이야기처럼 자신의 신념에 따라 끝까지 실천하는 삶을 살아내는 것도 저항하기의 방법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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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자
- 인간은 왜 의자에 앉는 것일까? 의자에 앉는 것은 그냥 바닥에 앉는 것보다 더 편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의자에 앉는 것은 바닥에 앉는 자세보다도 훨씬 더 몸에 무리를 주는 자세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의자에 앉기 시작했을까? 그것은 아마도 신체적인 요구라기보다는 사회적인 요구 때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