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고닉의 작업실로 초대합니다. 만화에 대한 그만의 철학을 들어보세요!


래리 고닉의 작업실로 초대합니다. 만화에 대한 그만의 철학을 들어보세요!


인터뷰 전문 ***

래리 고닉입니다. 쓸데없이 많이 배운 만화가이기도 하죠. (^-^;) 2009년 10월이면 하퍼콜린스에서, 근현대를 다룬『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5권이 출간됩니다. (※ 한국어판은 2010년 7월에 출간됩니다. 우와~) 음, 가장 최근에 나왔던 두 권의 책 역시 그동안 그래왔듯 심도 있는 역사만화였습니다. 나는 31년 전에 세계사 시리즈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시리즈는 점차 사람들에게 관심을 사기 시작했고, 결국 더블데이의 편집자였던 재키 오나시스까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세계사 시리즈의 처음 두 권의 편집 작업은 그녀가 담당했답니다. 당시 ‘역사만화’라는 분야는 미개척지였습니다. 정말로 가능성이 컸어요. 그런데 실상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잘 모르더군요. 제 만화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다가 차츰 대중에게 어필하기 시작했어요. ... 역사만화를 해오면서 제 그림도 조금씩 바뀌어왔습니다. 쉬운 작업은 아니었습니다. 만화책에는 많은 양의 정보를 넣을 수 없기 때문에, 조사하고 쓰고 그리는 것에서 균형감각이 필요하죠. 가끔 드는 생각인데, 10년쯤 그리고 나니까 그림에 대해서는 작은 나무 한 그루쯤 키운 듯합니다. 페이지마다 담긴 그림들도 함께 나아진 것 같습니다. ... 유머는 제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유머는 학습도구예요. 최고의 유머나 가장 재미있는 농담, 가장 의미 있는 농담은 여러분도 알다시피 예기치 못한 발견이나 이야기와 관련되었죠. 내용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풍자와 해학이 진정한 유머라고 생각하기에, 만화를 그릴 때 그 부분에 가장 심혈을 기울입니다. ... 왜 사람들은 역사만화를 좋아할까요? 보편적으로 사람들은 역사는 따분한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자신이 재미와 흥미를 느낄 만한 것을 발견할 때 매우 행복하고 만족하죠. 제가 생각하기에, 역사는 인류가 가진 최고의 이야기를 담은 기록입니다. 사람들이 뛰어난 문학에서 기대하는 그런 이야기 말입니다. 사실상 만화라는 틀 안에서 역사를 재현시키는 게 제 방식이고요. 영화나 사진으로는 선명히 기억에 담기 어려운 것을 만화는 머릿속에 기억으로 남겨준답니다. 

한국어판 본문 미리 보기 (2010년 7월 초 출간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