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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힘은 무엇일까요?-제1회 정세청세 ⑤

네 번째 영상인 <위험한 힘>은 주체성을 찾기 위해 인문학을 선택하는 것, 이로서 일어나게 된 변화를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정세청세라는 프로그램이 처음 시작된 계기도 이 영상에 나오는 얼 쇼리스의 클레멘트 코스와 같이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여러분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이 활동, 이것이 바로 인문학을 통한 실천과 변화를 모색하는 한 과정임을 다시 한 번 상기할 수 있는 영상입니다. 실천의 한 테두리 안에 속한 우리가 앞으로 이끌어 나갈 변화는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고,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활동의 의미와 진정으로 실질적인 '실천'을 위해 우리가 어떤 선택을 지속해나가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서울 “이 질문은 세 번째 질문과 무관치 않다고 생각해요. 선택함에 있어서 단순히 환경과 사회가 요구하는 대로 살지 않고 나의 목소리를 지키는 것, 그것이 인문학이 주는 힘이 아닐까요? 인문학은 나를 설명하게 해주는 힘이라고 영상에서 말했잖아요. 매순간 선택할 때 진정으로 내가 옳다고 생각할 수 있는 길의 방향성을 찾게 해주는 것. 그것이 인문학이 주는 힘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부산 “먼저 인문학 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되어 매우 놀랐습니다.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몇 가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이성이 아닌 본성, 마음속에 품은 가치에 따른 행동이 필요합니다. 또한 부당함을 인식하고, 그것을 바로 볼 수 있는 비판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만을 위한 선택이 아닌, 진정한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 타인에 대한 무관심을 극복하고, 나아가 이타적 사고 역시 필요합니다. 인문학 교육을 통해 이를 갖춰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주 “우리의 인생은 B(Birth) 와 D(Death)사이의 C(Choice)라는 말처럼 우리는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위험한 힘> 영상에서 ‘왜 클레멘트 코스를 통해 인문학을 배우냐?’는 질문에 대해 학생은 이렇게 말합니다. ‘전에는 욕이나 주먹이 먼저 나갔지만 인문학을 배우면서는 나를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바로 인문학을 통해 ‘나’를 더 잘 알고, 더 잘 설명할 수 있을 때 좀 더 현명하면서 주체적인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순천 “인문학을 통해서 우리는 대응할 수 있는 힘과 스스로를 표현 할 수 있는 힘을 지닐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힘은 곧 주체적이고 용기 있는 선택을 가능케 합니다. 그래서 인문학을 통해 얻은 힘은 나아가 부당함에 대응하는 힘, 잘못된 사회에 저항하는 힘이 될 수 있기에 ‘위험한 힘’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 힘의 위험함은 긍정적인 의미를 가질뿐더러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문학은 결코 행동과 분리될 수 없는 학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여태까지의 인문학 교육이 실천적이지 못해왔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졌고, 그렇기 때문에 정세청세에 거는 기대가 더욱 큽니다.” 정세청세 6개 도시 청소년 기획팀 정리 하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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