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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변주』, 인디고 서원


인디고 서원(지음)

판형 : 152*210mm | 분량 : 588쪽 | 정가 : 18,000원

종이책 ISBN : 89-5820-056-1 (03300)

출간일 : 2006년 4월 18일

분야 : 인문사회


책과 책을 종횡무진 넘나들던 아이들, 책과 저자에게 날개를 달아주다!


『주제와 변주』는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0년 이상 책을 가까이 하며 지낸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다. 아이들은 책을 읽고 토론하는 수업을 통해 가장 만나고 싶은 저자를 선정하고, 또 그들의 이름으로 초대의 편지를 썼다. ‘생을 살면서 꼭 한 번쯤 생각해야 할 문제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과연 그러한 문제들이 있기는 한 걸까? 내 일상의 가장 절실한 문제는 무엇인가?’ 등 청소년들 자신이 당면한 문제상황들을 분석하고 그 의문들을 함께 모여 고민했다. 각각 다른 모습이지만 인간은 각자의 문제상황을 늘 끌어안고 사는 법. 아이들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아름답기 때문에 사랑을 하게 되는가? 사랑하기 때문에 아름답게 보이는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이성이 결정하는가? 감정이 결정하는가?" 등 청소년들은 일상에서 늘 고민하는 기본적이고도 본질적인 문제들부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렇다고 딱딱한 토론이나 지루하고 진부한 세미나를 생각하지 말라. 아이들은 즐기는 마음으로 일종의 놀이를 펼치면서 이를 통해 성장해 나갔다. 이런 토론과 함께 다양한 책 속을 산책하던 아이들은 드디어 그 책을 쓴 저자들을 책 밖으로 초대하니, 이것이 바로 지금의 ‘주제와 변주’의 시작이다.


만나고 싶었던 저자들에게 아이들은 소박하지만 진실된 물음들을 던진다. 진지하고 열정적이고 순수한 의미들과 함께 아이들의 눈에는 저자들의 좀더 다양한 모습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주제와 변주> 행사가 거듭될수록 저자들의 때로는 권위적이었던 태도, 때로는 질문에 대한 답을 회피하는 모습, 그리고 청소년의 진지한 고민의 산물인 질문을 너무 쉽게 보고는 그 깊이에 대한 배려 없이 답변하는 모습 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종종 들렸다. 하지만 이제 첫 걸음을 시작하는 ‘주제와 변주’는 생산적인 비판보다는 감사하는 마음을 먼저 간직한 책이다.


2007 아침독서 추천도서 선정 2006 문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2006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도서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 인디고서원은 2004년 8월 28일 문을 열었다. 서가에는 입시용 참고서 대신 문학, 역사·사회, 철학, 예술, 교육, 생태·환경 등 6가지로 분류한 3,000종이 넘는 일반 단행본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인디고서원, 내 청춘의 오아시스』 『주제와 변주』 『행복한 책읽기』 『토토, 모리를 만나다』 『창조적 열정을 지닌 청소년,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 『꿈을 살다』 『정세청세』등이 있다.


 

차례



여는글


1회 인디고 아이들 - 주제와 변주를 시작하면서

2회 이왕주 - 지금 여기, 당신은 누구십니까?

3회 진중권 - 철이 든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요?

4회 최재천 - 생물학자로서 인간을 정말 사랑하십니까?


5회 한홍구 - 양심의 잣대는 어떻게 세울 수 있나요? 6회 박정대 - 시적으로 사는 삶은 어떤 삶입니까? [작은 주제와 변주] 장영희 - 진짜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7회 김용석 - 획일화된 시대에 다양성, 다름의 수용은 왜 중요합니까? 8회 강수돌 - 개인이 현실의 벽을 뛰어넘으려면 어떤 실천이 필요할까요? 9회 박홍규 - 우리 모두가 이 문을 열고 세상 밖에서도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10회 김선우 - 해가 나무그늘로 막 기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5분만 시간을 주세요 닫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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