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역사』, 장 이브 보리오


장 이브 보리오(지음)ㅣ박명숙(옮김)ㅣ강대진(감수)

판형 : 152*223mm | 분량 : 656쪽 | 정가 : 25,000원

종이책 ISBN : 978-89-5820-090-1 (03920)

출간일 : 2007년 4월 10일

분야 : 역사


로마는 단순한 도시가 아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듯 로마를 통하여 역사로 흘러들어간다!


‘영원한 도시 로마’의 2,700여 년간의 방대한 역사를 압축 파일로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은 로마의 역사를 다룬 대부분의 책들과는 달리, ‘로마제국’의 역사만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는 트라야누스 황제 때부터 1453년 동로마제국 멸망까지의 1,400년간의 역사를,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는 기원전 753년 로물루스의 신화적 건국에서 서기 476년 서로마제국의 멸망에 이르는 시기를 다루고 있다. 로마를 다룬 그 외의 수많은 책들도 대부분, 앞서 언급한 두 책에서처럼 서로마제국 혹은 동로마제국의 멸망시기에서 그 끝을 맺고 있다.


이 책은, 로물루스의 진흙투성이의 로마에서 거대한 로마제국의 심장부, 그리고 기독교도국의 중심으로 변모했다가, 1871년 통일 이탈리아의 수도가 된 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도시 로마’가 겪어온 흥망성쇠를 이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유럽과 소아시아, 북아프리카까지 그 영역을 확장했었지만 이미 과거에 마침표가 찍혀버린 한 제국의 역사가 아닌, 그 제국의 영광과 몰락을 딛고 다시 일어서서 지금도 진행 중인 도시 로마의 2,700여 년에 걸친 방대한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 오랫동안 로마가 지배를 하면서 생겨난 적들은 이 놀라운 존재를 부서뜨리고 파괴해버렸다. 그러나 로마는 전복되고 모습이 일그러진 채, 죽어서까지도 적들에게 두려움을 주었기 때문에 그들은 폐허마저도 파묻어버렸다. 아직도 그 관(棺) 위로 보이는 폐허의 작은 표지들을 보존한 것은 바로 운명의 신이었다. - 몽테뉴

■ 다른 모든 곳에서는, 사람들은 볼 만한 거리를 찾아야만 한다. 그러나 로마에서는, 그런 것들이 너무나 넘쳐나서 머릿속을 끊임없이 채운다. - 괴테

■ 나는 로마에 대한 꿈을 종종 꾸곤 했다. 영원한 도시 로마는 영혼을 지닌 존재다. 그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으며, 그곳의 최근 모습 또한 여전히 옛것들과 나란히 존속할 것이기 때문이다. - 지그문트 프로이트

■ 세상의 종말을 기다리기에 가장 이상적인 장소인 로마의 끊임없는 변신을 이야기하고 있다. - 페데리코 펠리니

■ 로마에서는 모든 것이 충적토(沖積土)와 같다. 그곳에서는 연속적인 세기의 물질적 퇴적물들이 서로 덮어씌워질 뿐만 아니라, 겹쳐지고 서로 침투하고 구조가 바뀌면서 서로를 오염시키기 때문이다. 도시를 뒤덮은 문화적 부식토는 더욱더 두껍고,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다. - 줄리앙 그락(프랑스 작가)


저자ㅣ장 이브 보리오

장 이브 보리오(Jean Yves Boriaud)는 낭트 대학 라틴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필리포 코아렐리와 공동으로 포조 브라치올리니의 『로마의 유적들(Les Ruines de Rome)』을 번역하고 주해를 달았다. 저자는 로마의 에콜 프랑세즈에서 장학생으로 공부하던 시절, 로마를 발견하는 데 중요한 안내서 역할을 해준 몇 편의 위대한 책을 만난 이후, 오랫동안 로마를 연구하면서 『로마의 역사』를 집필했다.


옮긴이ㅣ박명숙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보르도 제3대학에서 언어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프랑스 고전주의문학을 공부하고 '몰리에르' 연구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와 배재대학교에서 강의를 했다. 현재 출판기획자와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순례자』『두 사람을 위한 하나의 삶』『라 퐁텐 그림우화』『이사도라 던컨』『누구나의 연인』『로마의 역사』『지나가는 도둑을 쳐다보지 마세요』『위대한 열정』 등이 있다.


감수ㅣ강대진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플라톤의 『향연』 연구로 석사학위를,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국민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 『잔혹한 책 읽기』『신화와 영화』『신화의 세계』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아르고 호 이야기』『아폴로도로스 신화집』『로마의 역사』 등이 있다.


차례



일러두기 서문 제1부 영광 속의 로마 1.로마 이전의 로마


2.로마의 에트루리아인 3.수도의 탄생(기원전 6-1세기) 4.카이사르의 도시 5.아우구스투스의 로마 6.황제의 도시 7.도시국가의 신들 8.제국의 마지막 영화 제2부 정복된 로마 9.로마의 이민족들 10.교황의 권력상승(6-9세기) 11.권력을 향한 투쟁(10-14세기) 12.기적의 도시 13.로마는 더 이상 로마에 존재하지 않는다 제3부 로마의 르네상스 14.부흥 15.세상의 수도인가, 새로운 바빌론인가? 16.기독교 르네상스의 승리 17.숨가쁜 시대 18.나폴레옹의 시대 제4부 이탈리아의 수도 19.리소르지멘토(부흥)의 시대 20.암흑의 시대 21.야심많은 늑대 주 참고문헌 도판설명 연대기 로마제국 황제들의 연대표 교황 연대표 (1-265대) 찾아보기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