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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지구』, 알래스테어 포더길


알래스테어 포더길(지음)ㅣ김옥진(옮김)

판형 : 250*279mm | 분량 : 312쪽 | 정가 : 38,000원

종이책 ISBN : 978-89-5820-127-4 (03470)

출간일 : 2008년 5월 25일

분야 : 자연과학


남극에서 북극까지, 목마른 사막에서 빛 한 점 없는 깊은 바다까지.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지구의 극한 지역에 사는

동식물의 생태를 섬세하게 그려낸 걸작 다큐멘터리!


제작기간 4년, 촬영장소 200여 곳, 제작비 300억!

읽는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하고 또 감탄하다!


전세계 수많은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많은 화제를 뿌린 BBC 자연 다큐멘터리 <살아 있는 지구>가 마침내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다큐멘터리를 극장 상영판으로 만든 <지구(Earth)>는 이번 제5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어 관객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올여름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름다운 바다(The Blue Planet)>를 촬영하여 그 명성을 높였던 책임프로듀서 앨러스테어 포더길은 오랜 시간 지구의 구석구석을 끈기를 가지고 촬영해나갔다. 남극에서 북극까지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거나, 알려졌지만 그 모습을 제대로 담을 수 없었던 동식물의 모습을 생생하게 촬영했다. 또한 BBC 최초로 NHK와 디스커버리사와 협력을 통해 HD로 제작된 시리즈물로 그동안 필름으로 작업이 불가능한 주제를 소화했고, 보다 나은 촬영시스템을 사용하여 역동적인 모습을 담았다. 완전한 암흑으로만 보이는 어둠 속에서도 촬영할 수 있고, 꽃등에의 날갯짓이 정지된 듯한 장면을 얻어낼 정도로 필름 노출 시간을 변화시키기도 했으며, 카메라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꼭대기로 가져가기도 하고, 해저 심연으로 내려가는 무인탐사선에 집어넣기도 했다. 카메라의 크기는 점점 작아져 새가 날아가면서 촬영하게끔 새 등에 장착시키기도 하고, 긴 굴 속으로 카메라를 들이밀어 놀라게 하지 않으면서 촬영을 하기도 한다. 또한 헬리콥터에서 야생늑대의 머리와 어깨를 클로즈업해 촬영할 수 있게 되었는데, 놀라운 점은 헬리콥터 엔진의 굉음이 지상의 동물을 전혀 방해하지 않고서도 클로즈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책에도 이러한 생생한 영상의 순간들을 포착하여 앨러스테어 포더길 팀이 쓴 글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도록 꾸몄다. 이 책은 단순히 어떤 지역이 아름답고 신비스러운지, 또 지구에는 어떤 생명체들이 살고 있는지가 아니라, 지구의 주인은 인간이 아닌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동식물임을 일깨워주고 있다.


2008 아태이론물리센터 선정 올해의 과학 도서


 

저자ㅣ알래스테어 포더길

알래스테어 포더길(Alastair Forthergill)은 영국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과 더럼 대학에서 공부했고 1983년 BBC 자연사 팀에 들어갔다. 1992년부터 자연사 팀의 팀장으로 일했다. 지은 책으로 『살아 있는 지구』가 있다.


옮긴이ㅣ김옥진

서울대학교 식물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하고,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심해』『살아 있는 지구』『행성 이야기』『사이언스 IQ』 『오늘을 만든 모든 것들』『타임라이프 세계사 기사도의 시대』 등이 있다.


 

차례



서문


1 아름다운 행성, 지구

2 혹독하고 고독한 극지방

3 지구의 허파, 거대한 숲

4 풀들의 세상, 대평원


5 지구를 감싸는 모래띠, 사막 6 지구의 지붕, 산 7 지구 중심, 동굴로의 여행 8 미래의 가장 귀한 자원, 민물 9 다양성의 보고, 우림 10 생명의 축제가 벌어지는 얕은 바다 11 또 다른 세상으로 열리는 깊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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