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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브랜드 전략』, 박종한/김민수


박종한/김민수(지음)

판형 : 152*223mm | 분량 : 340쪽 | 정가 : 18,000원

종이책 ISBN : 978-89-5820-135-9 (93320)

출간일 : 2008년 9월 5일

분야 : 인문사회


지금의 불황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다!

공급자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브랜드’라는 신무기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라!


그 동안 우리 기업은 대부분 값싼 노동력을 활용한 생산비 절감 차원에서 중국에 접근하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외국기업에 대한 우대조치의 폐지, 높은 관세, 중국 내 인건비의 상승, 중앙정부의 노조활동 지원에 따른 사업 환경의 악화 등으로 인해 중국은 점차 생산기지로서의 장점을 상실해가고 있다. 반면 세계 최대의 인구를 배경으로 한 소비시장의 활력은 그 어느 지역도 따라오기 어렵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 생산설비를 갖추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서는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다. 시장의 관점에서 중국에 접근할 때 떠오르는 중요한 화두 중 하나가 바로 브랜드다.


이처럼 브랜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중국 진출을 코앞에 두고 있는 기업들 대부분이 중국시장에서 브랜드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브랜드를 강화하려면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을 쓴 저자들은 모두 국내 최고의 브랜딩업체인 메타브랜딩 소속이다. 이들은 그동안 다양한 중국 브랜딩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얻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브랜딩을 돕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농심, 삼성전자, 이랜드 등 우리에게 친숙한 기업들이 어떤 시행착오를 거쳐 중국 시장에 안착했는지를 간접 경험하게 될 것이며, 타산지석의 사례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브랜드(brand)’라는 단어의 기원은, 고대 노르웨이의 농장주들이 소유자를 밝히기 위해 자신의 가축의 엉덩이에 낙인을 찍었다는 ‘brandr’라는 말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 말이 변해서 ‘brand’로 되었다는 것이다. 특정 제품이 누구의 것인지 표시하고 알리기 위한 목적에서 나왔다는 것은 곧 브랜드의 본원적 기능이 ‘신뢰’라는 점을 설명한다. ‘이 제품은 누가 만들었으니 믿을 수 있다. 이 제품에 이상이 생기면 그에게 찾아가면 되겠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브랜드라는 것이다. 즉, 브랜드는 ‘이름, 용어, 심벌 디자인 또는 이것의 조합’을 넘어서 소비자가 향유하고 느끼는 다양한 혜택과 이미지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브랜딩(Branding)이란 이와 같은 브랜드를 기획하고 개발하여 소비자의 마음속에 심어주는 일련의 활동 또는 과정을 일컫는다. 브랜딩 과정에서는 하나 이상의 브랜드 구성요소(브랜드 네임, 로고나 심벌 등)를 통해 제품을 ‘상표화’한 다음, 그 브랜드의 정체성(identity)뿐만 아니라 제품의 디자인과 시장화되는 방식 등을 통해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독특한 컨셉을 창출해야 한다.


2009 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저자ㅣ박종한

현재 가톨릭대학교 중국언어문화전공 교수이다. 서울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의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한 번역과 관련하여 출판한 책으로 『중국어 번역 테크닉』(2000)이 있고, 통사와 의미론 관점에서 쓴 논문들을 모아 『한국어의 관점에서 중국어 바라보기』(2001)를 펴낸 바 있으며, 그 후 연구의 범위를 확대하여 사회언어학 관점에서 중국의 광고 언어를 분석한 논문들을 모아 『광고 속의 중국어 연구』(2009)를 출판하였다. 그 사이에 잠깐 시간을 내어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고(2005),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 대해 중문 브랜드 개발 자문을 하면서 『중국시장 브랜드 전략』(공저, 2008)을 펴내기도 하였다. 그의 지속적인 관심은 인류의 언어, 사회, 문화에 대한 우주적 통찰에 있다.


저자ㅣ김민수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박항기 메타브랜딩 대표와 함께 '이름고을'에서 함께 활동하였다. 이후 삼양사 식품본부 마케팅실과 홍보대행사인 메타커뮤니케이션즈 실장 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한 다음 다시 메타브랜딩으로 귀환했다. 메타브랜딩의 부사장으로서 현재 중국 상하이에 주재하며 중국 브랜딩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다. 메타브랜딩에서 중국사업부를 설립하자마자 곧바로 중국팀을 맡아 중문 브랜드 개발, 디자인, 리서치,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신문과 잡지 등의 매체에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전략에 대한 연구를 기고하였으며, 기업체를 대상으로 강의를 해왔다. 중국에 진출했거나 앞으로 진출하려는 한국과 세계의 글로벌 기업에 대해 최상의 브랜딩 및 마케팅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중국시장 브랜드 전략』(공저)이 있다.


 

차례



저자의 말

서론 | 변화하는 중국 시장과 소비자


1부 | 중국 시장과 브랜딩 실무


1장 ·좋은 네임이 마케팅 효과를 높인다


1. 중문 네임이 꼭 필요한가? 2. 영문 네임도 중요한 기능을 한다 3. 훌륭한 브랜드 네임의 조건 4. 나쁜 네임은 어떻게 해야 하나? 5. 탁월한 네이미스트의 조건 6. 글로벌 기업의 중문 네임 개발 7. 중문 네임 개발 프로세스 2장 ·세계를 바꾸는 슬로건의 힘 1. 세상을 바꾼 두 개의 슬로건 2. 헤드라인과 슬로건의 차이 3. 글로벌리제이션이냐, 로컬리제이션이냐? 4. 기업 슬로건과 제품 슬로건 5. 좋은 슬로건의 조건 6. 중국 로컬 브랜드 ‘펑잉’의 전략 7. 슬로건 개발 프로세스 3장 ·브랜드의 얼굴, 중문 로고 디자인 1. 코카콜라 중문 로고 디자인의 변화 2. 심벌·로고·로고타입·워드마크 3. 중국에서 쓰는 한자의 글꼴 4. 중국 로컬 기업의 중문 로고 디자인 현황 5. 영문 로고와 중문 로고의 관계 6. 글로벌 기업의 중문 로고 디자인 사례 분석 4장 ·브랜드를 키우려면 상표권부터 확보하라 1. 왜 등록을 서둘러야 하는가 2. ‘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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