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성이 부르는 소리』, 잭 런던


잭 런던(지음) | 곽영미(옮김)

판형 : 139*208mm | 분량 : 244쪽 | 정가 : 9,800원

원제 : The Call of the Wild and Other Stories

종이책 ISBN : 978-89-5820-154-0(03840) | 세트 : 978-89-5820-150-2

출간일 : 2009년 6월 30일

분야 : 문학


잭 런던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대표작, 『야성이 부르는 소리』

클론다이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성의 삶과 모험 그리고 사랑

문명을 향한 야성의 진지한 물음! 작가는 결국 인간이 사는 세상을 그리고 싶었다!


「야성이 부르는 소리」는 그런 그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가장 많은 독자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은 소설 중 하나이다. 1903년 발표된 이 작품은 발표된 그해만도 1만 부 이상 팔렸고, 1909년에 이르러서는 무려 75만 부가 나가면서 그를 이른바 베스트셀러 작가의 대열에 오르게 만들었다.

문명에 길들여진 개가 강제로 알래스카로 옮겨져 설원의 썰매개로 살아가면서 고초를 겪게 되고, 점차 적자생존의 논리에 익숙해지며 잃어버린 야성을 되찾는다는 이 이야기는 읽다 보면 한 마리 개의 이야기가 아닌 잔인할 만큼 치열한 인간 사회와 겹쳐 보인다.

소설의 무대가 된 알래스카 일대는 작가가 직접 한동안 지낸 곳이기도 하다. 1897년 알래스카의 클론다이크 강 일대에 금광이 발견되자 많은 사람들이 그 척박한 땅으로 향했는데, 잭 런던 역시 일확천금의 꿈을 갖고 그곳을 찾았다. 1년 반 정도 그곳에서 금광을 찾으려 했던 그는 결국 소득 없이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이후 그곳의 경험으로 베스트셀러를 낳는 노다지를 캐게 되었다.


이 책 『야성이 부르는 소리』에는 잭 런던이 알래스카 클론다이크에서 지낸 경험을 살려 쓴 「야성이 부르는 소리」, 「불을 피우기 위하여」, 「북쪽 땅의 오디세이아」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20대 초반의 런던이 각양각색의 노다지꾼들과 지내면서 금보다 더 값진 무수한 이야깃거리를 얻어 지어낸 이 작품들은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눈 덮인 광활한 얼음 땅 위로 죽음과도 같은 적막, 무서운 추위와 어둠, 지독한 굶주림이 느껴진다.

작가가 젊은 시절 겪은 혹독한 자연, 그 안에서 마주친 야성에 대한 기록이 고스란히 담긴 문학의 금광이 된 이 책으로 독자는 이전에도 경험해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겪기 힘든, 설원 위 야성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저자ㅣ잭 런던

1876년 1월 12일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사생아로 의붓아버지의 성(姓) 런던을 따랐는데, 본명은 존 그리피스 체이니(John Griffith Chaney)이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한 채 신문배달, 얼음배달, 통조림공장의 직공일 등 온갖 육체노동을 하면서 가족의 생계를 도우며 소년시절을 보냈다. 열아홉 살에 고등학교에 들어가 18개월 만에 공부를 마치고, 1896년 버클리 대학에 입학하여, 사회노동당원으로 활동하면서 니체, 다윈, 마르크스, 스펜서 등의 저서를 탐독한다. 그러나 집안 사정으로 한 학기 만에 학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1897년 알래스카를 여행하던 중 돈을 모으기 위해 클론다이크 골드러시 대열에 합류하지만 이 역시 건강상의 문제로 포기한다. 이런 다양한 경험들은 그의 글에 자양분이 되었고 1898년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쓴다. 출판사들로부터 수백 번의 퇴짜를 맞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집필활동을 이어간 그는 1900년 클론다이크에서 겪은 이야기를 모은 첫 책 『늑대의 아들』을 펴내고, 1903년에 『야성이 부르는 소리』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1902년 영국 런던 빈곤지역 체험으로 르포 『밑바닥 사람들』을 쓴 후, 1904년 러일전쟁 특파원으로 일본군을 따라 조선을 방문하고 『잭 런던의 조선 사람 엿보기』를 출판하기도 했다. 이는 당시의 조선인에 대한 서양인들의 보편적 인식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1905년부터 캘리포니아의 글렌엘런 지역땅을 사들여 농장을 만들면서 사회주의 대신 농촌 공동체 건설을 꿈꾸지만 좌절된다. 그는 짧은 생애 동안 『비포 아담』(1907), 『강철군화』(1908), 『마틴 이든』(1909), 『버닝 데이라이트』(1910), 『달의 계곡』(1913), 『별 방랑자』(1915) 등 19편의 장편소설, 500여 편의 논픽션, 200여 편의 단편소설을 창작했다. 그중 『야성이 부르는 소리』, 『바다의 이리』, 『늑대개』는 세계적인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늑대개』는 에단 호크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전 세계에 가장 많이 번역 출간된 미국 작가 중 한 명인 잭 런던의 작품들은 8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평단의 홀대에도 불구하고 그는 미국 문학 역사상 가장 대중적인 작가로 손꼽힌다. 연간 1만 통이 넘는 편지를 받는 유명인이자, 전 세계를 여행한 모험가, 스포츠맨, 대중연설자로서도 열정적 삶을 살던 그는 1916년 11월 22일에 마흔 살의 생을 마감했다.


옮김이ㅣ곽영미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엘머의 모험』『푸른 나라의 용』『블루 하이웨이』『내 이름은 콘래드』『강철군화』『야성이 부르는 소리』 등이 있다.


차례



․ 야성이 부르는 소리 1 | 문명 세계에서 원시 세계로 2 | 몽둥이와 엄니의 법칙 3 | 야수성을 되찾은 벅 4 | 새로운 일인자 5 | 썰매를 끄는 고통

6 |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7 | 야성이 부르는 소리 ․ 불을 피우기 위하여 ․ 북쪽 땅의 오디세이아 옮긴이의 글 잭 런던 연보 잭 런던 걸작선을 펴내며


야성이 부르는 소리_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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