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런던 단편선』, 잭 런던


잭 런던(지음) | 곽영미(옮김)

판형 : 139*208 | 분량 : 288쪽 | 정가 : 10,800원

종이책 ISBN : 978-89-5820-157-1(03840) | 세트 : 978-89-5820-150-2

출간일 : 2011년 4월 29일

분야 : 문학


런던의 작품 세계는 크게 둘로 나뉜다. 사회 문제에 천착한 사회주의 소설과 야성이 넘치는 자연 소설. 런던의 고향인 미국에서도 그렇고 전 세계적으로 런던을 크게 알린 작품들은 대부분 자연 소설 쪽이다. 이 작품들이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은 그 속에 담긴 개척자의 도전 정신, 끈기와 자립심, 극한의 경험 등이 언제 어디서나 유효하기 때문일 것이다.

드넓은 설원, 차디찬 공기, 숨 막히는 고요, 회색빛 하늘, 곳곳에 도사린 위험 등 긴장감 있게 펼쳐지는 열한 편의 단편은 모두 극한의 세계 알래스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잭 런던의 경험이 녹아들어서인지 더욱 흥미진진하고 묘사가 손에 잡힐 듯 와닿으며, 미지의 그 세계로 몰려든 온갖 인간 군상의 모습을 런던은 감칠맛 나게 그려놓았다. 『잭 런던 단편선』에 나오는 열한 편 중 여섯 편은 『늑대의 아들(The Sun of Wolf)』이라는 런던의 첫 단편집에 실린 것들로, 알래스카의 전설적 노다지꾼들에 대한 정보나 이야기에 목말라 있던 독자층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었다. 나머지 다섯 편은 미국에서 출간된 런던의 베스트 단편선을 참조해 골랐다. 


저자ㅣ잭 런던

1876년 1월 12일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사생아로 의붓아버지의 성(姓) 런던을 따랐는데, 본명은 존 그리피스 체이니(John Griffith Chaney)이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한 채 신문배달, 얼음배달, 통조림공장의 직공일 등 온갖 육체노동을 하면서 가족의 생계를 도우며 소년시절을 보냈다. 열아홉 살에 고등학교에 들어가 18개월 만에 공부를 마치고, 1896년 버클리 대학에 입학하여, 사회노동당원으로 활동하면서 니체, 다윈, 마르크스, 스펜서 등의 저서를 탐독한다. 그러나 집안 사정으로 한 학기 만에 학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1897년 알래스카를 여행하던 중 돈을 모으기 위해 클론다이크 골드러시 대열에 합류하지만 이 역시 건강상의 문제로 포기한다. 이런 다양한 경험들은 그의 글에 자양분이 되었고 1898년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쓴다. 출판사들로부터 수백 번의 퇴짜를 맞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집필활동을 이어간 그는 1900년 클론다이크에서 겪은 이야기를 모은 첫 책 『늑대의 아들』을 펴내고, 1903년에 『야성이 부르는 소리』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1902년 영국 런던 빈곤지역 체험으로 르포 『밑바닥 사람들』을 쓴 후, 1904년 러일전쟁 특파원으로 일본군을 따라 조선을 방문하고 『잭 런던의 조선 사람 엿보기』를 출판하기도 했다. 이는 당시의 조선인에 대한 서양인들의 보편적 인식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1905년부터 캘리포니아의 글렌엘런 지역땅을 사들여 농장을 만들면서 사회주의 대신 농촌 공동체 건설을 꿈꾸지만 좌절된다. 그는 짧은 생애 동안 『비포 아담』(1907), 『강철군화』(1908), 『마틴 이든』(1909), 『버닝 데이라이트』(1910), 『달의 계곡』(1913), 『별 방랑자』(1915) 등 19편의 장편소설, 500여 편의 논픽션, 200여 편의 단편소설을 창작했다. 그중 『야성이 부르는 소리』, 『바다의 이리』, 『늑대개』는 세계적인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늑대개』는 에단 호크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전 세계에 가장 많이 번역 출간된 미국 작가 중 한 명인 잭 런던의 작품들은 8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평단의 홀대에도 불구하고 그는 미국 문학 역사상 가장 대중적인 작가로 손꼽힌다. 연간 1만 통이 넘는 편지를 받는 유명인이자, 전 세계를 여행한 모험가, 스포츠맨, 대중연설자로서도 열정적 삶을 살던 그는 1916년 11월 22일에 마흔 살의 생을 마감했다.


옮긴이ㅣ곽영미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엘머의 모험』『푸른 나라의 용』『블루 하이웨이』『내 이름은 콘래드』『강철군화』『야성이 부르는 소리』 등이 있다.


차례



하얀 침묵 삶의 법칙 삶을 향한 사랑 늑대의 아들 머나먼 땅에서


길의 지혜 길 떠나는 자에게 악마 개 잃어버린 체면 성직자의 특권 북극의 숲에서 나에게 삶이란 무엇인가 옮긴이의 글 잭 런던 연보 잭 런던 걸작선을 펴내며


잭 런던 단편선_보도자료
.pdf
Download PDF • 328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