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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된 붕괴』, 드미트리 오를로프


드미트리 오를로프(지음) | 이희재(옮김)

판형 : 152*215 | 분량 : 288쪽 | 정가 : 13,000원

원제 : Reinventing Collapse

종이책 ISBN : 978-89-5820-185-4(03300)

출간일 : 2010년 4월 21일

분야 : 인문사회


바야흐로 우리의 연안에 상륙할 경제 폭풍에 대비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

미국을 두고 모두가 외면하는 가장 불편한 진실이란, 미국의 붕괴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소련의 붕괴를 현장에서 목격한 저자가 전하는 생생한 보고서

“현재 미국의 상황은 그때와 똑같다! 그러나 그 규모는 사회주의의 붕괴와는 차원이 다르다!”


미국이 무너진다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일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소련 역시 1988년에 어느 누구도 망할 줄 몰랐다. 경보음은 크고 뚜렷하다. 아메리칸 드림은 어느 순간 악몽이 될 것이다. 저자 드미트리 오를로프는 소련이 붕괴할 당시 그곳에 있었다. 그는 구소련에서 태어나 70년대 중반부터 미국으로 건너와 살다가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여러 번 러시아에서 장기체류하면서 소련의 붕괴, 러시아 사회의 급격한 변화상을 직접 목격했다. 미국과 러시아를 오가며 고에너지 물리학에서 인터넷 보안까지 다양한 분야의 엔지니어로서 활동하며 소련의 붕괴와 미국 자본주의의 구석구석을 체험한 보기 드문 경력의 소유자인 그는 그 어떤 이론가도 경험하지 못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국이 작동을 멈추고 피치 못할 상황에서 밑바닥부터 꼭대기까지 사회가 재조직되던 모습은 그에게 엄청난 충격이었다.

이 책은 소련이 몰락하던 당시에, 그곳의 사람들이 하루하루를 어떻게 넘겼는지까지 상세히 되짚는다. 저자는 식량과 교통에서 주거와 자산 운용까지 남김없이 다룬다. 미국과 소련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선명히 보여주면서 두 문화가 그런 어마어마한 변화를 어떻게 다루었고 다루고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또한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는 동시에 개인과 사회가 추구해야 할 변화도 함께 제시한다.


『예고된 붕괴』는 소련과 미국을 현 시점에서 새롭게 비교해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며, 더불어 그동안 미국의 경제 시스템을 따라온 한국에게도 곱씹어 생각해볼 많은 이슈들을 제공할 것이다.



“바야흐로 우리의 연안에 상륙할 경제 폭풍에 대비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 드미트리 오를로프는 아메리칸 드림의 비극적 내부 붕괴가 임박했다는, 다른 사람들은 감히 정면으로 다루지 못하는 주제를 통렬한 지성으로 묘파한다.”

― 제임스 하워드 쿤스틀러, 『장기 비상사태』의 저자


“많은 평론가와는 달리 오를로프는 과거 소련에서 붕괴를 직접 보았다. 임박한 문명의 붕괴에 대해 말하면서 풍자와 해학으로 사람을 배꼽 잡게 만드는 책은 별로 없는데 『예고된 붕괴』는 바로 그런 책이다.”

― 바트 앤더슨, energybulletin.net


2009년 미국독립출판협회 시사부문 수상작


 

저자ㅣ드미트리 오를로프

드미트리 오를로프(Dmitry Orlov)는 1962년 구소련 레닌그라드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70년대 중반부터는 줄곧 미국에서 살았다.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일과 관련해 여러 번 러시아에서 장기체류하면서 소련의 붕괴, 러시아 사회의 급격한 변화상을 직접 목격했고, 미국 회사에 다니면서 고에너지 물리학에서 인터넷 보안까지 다양한 분야의 엔지니어로서 활동하며 미국 자본주의의 구석구석을 체험한 보기 드문 경력의 소유자다. 석유 고갈 분야의 저명한 이론가로 《Energy Bulletin》, 《Life After The Oil Crash》 등 여러 매체에서 글을 쓰고 있으며, 첫 저작인 『예고된 붕괴(Reinventing Collapse)』로 2009년 미국독립출판협회상(시사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세계 금융 위기가 닥치기 전에 이미 지속 불가능한 거품에 토대를 둔 금융권의 붕괴와 부동산 폭락을 예상, 영국 브라이튼에 사두었던 집을 처분하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태양에너지를 쓰는 요트를 사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옮김이ㅣ이희재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독문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20여 년 동안 전문번역가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영국 런던대 SOAS(아시아아프리카대학) 방문학자를 지냈다. 현재 영국 옥스퍼드대학 동양학부에서 동아시아 영어사전의 역사를 주제로 박사 논문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번역의 탄생』이 있고, 옮긴 책으로『예고된 붕괴』, 『문명의 충돌』, 『소유의 종말』, 『마음의 진보』, 『번역사 오디세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지구환경』, 『미완의 시대』, 『새벽에서 황혼까지』 등이 있다.


 

차례



한국어판 서문 7

머리말 15



1. 소련 제국

소련의 붕괴: 개관 35

러시아로 돌아가다 37 전제 46 2. 초강대국의 유사성 통합의 신화 58 기술의 진보 62 기술 진보의 비용 73 호전성 76 세계의 교도관들 86 악의 제국 93 파산 97 합법성의 붕괴 101 3. 붕괴의 차이 붕괴의 일반적 양상 115 주택 118 교통 124 고용 128 가정 133 돈 138 소비 142 식품 147 의료 156 교육 162 인종 169 종교 171 에너지 174 불가피한 결론 178 4. 붕괴의 완화 합리적 예상 188 정치적 해결 192 민영화 해법 195 행동파와 방관파 197 혹 떼려다 혹 붙이는 뻘짓! 199 투자 조언 203 내 손으로 하기 206 5. 적응 ‘정상성’의 상실 213 장미 향기 맡기 216 편의품과 필수품 219 목돈 없이 살아남기 222 바뀌어야 할 수칙 225 기준을 낮춰라 226 알맞은 역할 231 정착민과 유목민 233 6. 어떤 직업이 좋을까 자산 청산 245 술과 마약 248 방범 250 국가를 위한 봉사 252 대체 의학 254 새로운 이동수단 256 가정의 사회복지 259 맺음말 265 옮긴이의 말 269 찾아보기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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