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신경생물학과 인간의 자유』, 존 설


존 설(지음) | 강신욱(옮김)

판형 : 140*214 | 분량 : 164쪽 | 정가 : 9,000원

종이책 ISBN : 978-89-5820-188-5(93400)

출간일 : 2010년 6월 15일

분야 : 자연과학


우리 인간은 어떻게 해서 우주와 정합적인 존재일 수 있는가? 우리는 그동안 우주의 근본 구조에 대해 상당히 잘 정립된 개념을 갖춰왔다. 그러나 이러한 기본적 사실들과 인간이 스스로에 대해 갖고 있는 특정한 관념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다. 인간이 자신을 파악하는 시각 중 일부는 문화적 유산에 기인하지만 그 대부분은 사실 경험으로부터 얻어진다. 우리는 스스로를 의식과 자유의지를 가진, 지향적?합리적?사회적?제도적?정치적?언어적?윤리적 존재라고 여긴다. 이제 문제는, 의식을 가지고 있고 의미를 생산해내며 자유롭고 합리적인 존재처럼 여겨지는 우리의 자아상과, 마음이나 의미나 자유나 합리성 따위는 전혀 가지고 있을 것 같지 않은 냉혹한 물질입자로만 구성된 우주라는 존재를 어떻게 양립시킬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 자신을 규정 짓는 것으로 파악했던 어떤 특성, 예컨대 자유의지 같은 것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런 유의 질문은 저자 개인의 연구주제로서뿐만 아니라 향후 철학분야에서 다루게 될 의제의 방향을 결정지을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자ㅣ존 설

존 설(John R. Searle)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59년부터 미국 버클리대학교에서 철학을 강의하고 있는 세계적인 심리철학과 언어철학의 대가이다. 주요 저서에는 『지향성Intentionality』(나남출판, 2009) 『마인드Mind』(까치, 2007) 『정신, 언어, 사회Minds, Language, and Society』(해냄, 2000) 『Speech Acts』 『The Rediscovery of the Mind』, 『The Construction of Social Reality』 『Rationality in Action』 등이 있으며,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다.

옮긴이ㅣ강신욱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안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 인지과학 박사과정에서 심리철학과 신경과학을 공부하고 있다.


 

차례



머리말 | 철학, 그리고 기본적 사실

1 | 신경생물학적 문제로서의 자유의지

2 | 사회적 존재론과 정치권력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