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버크(지음) | 장석봉(옮김)
판형 : 175*234 | 분량 : 532쪽 | 정가 : 30,000원
원제 : The Day the Universe Changed
종이책 ISBN : 978-89-5820-199-1(03900)
출간일 : 2010년 11월 12일
분야 : 역사
우주를 뒤바꾼 여덟 가지 극적인 변화의 순간을 찾아 천년을 되돌아간다! 과거의 어느 시대에나, 신화에 근거를 둔 것이건 혹은 연구 결과에 근거를 둔 것이건 간에 사람들은 우주가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대해 그들 나름의 명백한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 시대건, 지식의 핵심부가 변화하면 그들이 가진 세계관도 언젠가는 바뀌었다. 이 책은 이러한 변화의 순간들을 살펴봄으로써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면서 현대인들의 생활을 이루는 기본 요소가 된 중요한 제도나 사고 방식이 세계관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만들어져 왔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각 장들은 세계관이 변화를 시작하려는 바로 그 지점들에서 시작된다. 에스파냐의 정복자들이 엄청난 발견을 하기 전인 11세기, 새로운 회화 기법이 콜럼버스를 아메리카로 이끌기 이전인 14세기에 피렌체에서 일어난 경제적 붐, 인쇄술이 ‘사실’의 의미를 바꾸어 놓기 전까지 존재했던 이상한 기억의 세계, 근대 과학을 탄생시킨 16세기 포술(砲術)의 발전, 영국의 무더운 여름이 산업혁명을 낳았던 17세기, 환자들에게 처음으로 통계학을 적용시켰던 프랑스 혁명군의 야전 외과 의무소들, 공룡 화석이 발견됨으로써 진화론이 전개되었던 19세기, 그리고 과학의 확실성에 종말을 고하게 한 1820년대의 전기 실험들. 마지막 장은 지식에 대한 이러한 접근들이 함축하거나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만일 모든 시대의 모든 세계관이 다 타당한 것이라면, 어느 것이 정말로 옳은 것일까?
저자ㅣ제임스 버크
제임스 버크(James Burke)는 북아일랜드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탈리아에서 영어-이탈리아어사전을 편찬하던 중 우연히 방송일에 관여하다가 이내 방송의 세계에 매료되었다. BBC, PBS 등에서 과학, 역사, 시사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격찬과 함께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그 후 세계 방송사상 가장 걸출한 과학 다큐멘터리 프로듀서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빛나는 명성을 쌓아갔다.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세계를 읽는 예리하고 독특한 시각은 텔레비전이라는 매체를 통해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미국에서는 3백여 대학에서 그가 만든 다큐멘터리와 컴패니언북을 교재로 채택할 만큼 명망이 높다. 그는 복잡한 과학사에서 연관성이 별로 없어 보이는 사소한 사건이나 사물들을 연결하여 기술사의 발전 과정에 숨어 있는 근원을 추적해 상관관계를 명쾌하게 파헤친다. 그가 제작한 수십 편의 과학 다큐멘터리 중에서 유명한 것으로는 <커넥션> 시리즈와 이 책의 원작인 <우주가 바뀌던 날>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커넥션』『핀볼 효과』『도끼장이의 선물』 등이 있다.
옮긴이ㅣ장석봉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단행본 번역과 기획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우주가 바뀌던 날 그들은 무엇을 했나』『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학공식』 『공부하는 침팬지 아이와 아유무』 『남자』 『맞춤인간이 오고 있다』 『세계만물그림사전』『아름답고 슬픈 야생동물 이야기』『우주가 바뀌던 날 그들은 무엇을 했나?』『도발』 등이 있다.
차례
1장. 우리가 존재하는 방식 2장. 천상의 불빛 아래에서 3장. 관점 4장. 사실의 문제 5장. 무한히 합리적인
6장. 산업혁명의 진실 7장. 의사들은 그때 무슨 일을 했을까 8장. 법칙에 맞게 9장. 파동 만들기 10장. 끝없는 세계들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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