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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일기』, 이갑수


이갑수(지음)

판형 : 152*225mm | 분량 : 352쪽 | 정가 : 15,000원

종이책 ISBN : 978-89-5820-203-5 (03810)

출간일 : 2010년 12월 16일

분야 : 문학

『빛으로 그리는 신인왕제색도』가 인왕산을 바라보며 일년 사계절 변화무쌍한 모습을 기록한 책이라면, 『인왕산일기』는 늘 바라만보던 인왕산에 올라가 회색빛 서울의 일년, 정확하게는 남산 쪽을 찍은 책이다. 지은이 서문에도 있듯, 이 원고를 쓰면서 세상과 늘 느끼던 간격을 조금이라도 메꾸고 세상과 제대로 눈 맞추는 법을 알고자 했던 글쓴이의 노력이 스며 있다.


 

저자ㅣ이갑수

부산에서 태어나고 거창에서 자랐다. 부산에서 공부하고 서울에서 더 공부했다. 식물학과를 졸업하고 여러 우회로를 거쳐 서른 즈음에 출판계에 입문하여 민음사, 사이언스북스에서 일했다. 마흔 즈음에 출판사를 기획하여 세상에 궁리출판을 세우고 대표로 일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산다. 지은 책으로 『신인왕제색도』『인왕산 일기』가 있다.


 

차례



책머리에·4


가을


11월 ... 비의 냄새·13국악의 빈 자리·14야구장에서 만난 법칙·16나는 달린다·17인생의 미스터리·20지리산을 다녀오다·21어느 판사님의 작아지는 것들·24예식장과 장례식장·26세상의 정면은 어디인가·27낡은 물건 앞에서 나는 늙어간다·29아라한과 누구나·32나는 소가 좋다·33꿈을 횡단하다·35관찰합시다·36겨울


12월 ... 『세계만물그림사전』을 출간하다·41그라시아스, 궁리를 아는 모든 분들·43워낭소리와 두 사람·44감독의 길, 물사람의 길·47먼지의 힘·49악몽계수·51신사동 모나리자·52짜장면 냄새·55나의 생산성·57아버지 노릇·59사시(四時)는 명확하다·62금강경처럼 단단한 생각·64길의 철학자·66뿔뿔이 흩어지는 존재들·68 1월 ...   소리 찍는 카메라·71구규, 아홉 개의 구멍·73경복궁 산책·75멀리 있는 빛·78솔개와 패잔병·81일식집과 붓받침대·82황무지·84눈이 뭘 잘못했던가·87남산터널을 통과하며·89위대한 침묵, 거대한 실망·91검은 연기와 흰 눈·93누가 서울에서 가장 가깝노!·96 2월  ...   빈자리 하나·99만담·101침묵하는 사람들·104수직의 모니터·106반가사유상과 수도사·109나 태어난 날의 신문·111서울, 아득히 흐린 주점·116포장마차는 성업 중·119어느 화백과 얼떨결에 악수하다·122택시 안에서의 낭패·124 3월 ... 부채이야기·129슬픔의 흉터·131태양은 가장 큰 카메라·134고기 한 토막 없는 국밥·136거문고냐 피리냐·138한순간의 봄날·141관악실업·143지하철에서 만난 거창사과·145치과에서 관운장을 만나다·148아파트 안방에서 만난 편백나무·152향로봉에서 서울을 보다·155공중에 머무는 달빛·156 4월 ... 내가 정말 만나고 싶은 그림·159서귀순 여사 백수연·161봄나물에 홀린 봄밤·164어머니 옆에서 <가요무대>를 보다·168겨울 풀리는 한강 산책·171인왕산과 광화문의 관계·174이태백의 고향·1761만 시간의 숨결·178불쌍한 나이·181티베트의 다섯 사내·183서울의 사랑과 신화·187 5월 ... 헌책방에서 꿈꾸기·191누런 소가 보고 싶다·193빙그레 웃는 여학생·197봄날은 간다·199빨대론·202하늘의 축구장·203다산 묘소에서 운명을 만나다·205여승과 시인·208정체성·212<월하정인도>의 초롱 불빛·215골목 안, 넓은 세상·218 여름 6월 ...  혀 깨무는 사람들·223횡단보도에서의 낭패·226신발에 관한 명상·228내 단어들은 나와 함께 오래 걸어왔다·232미꾸라지 한 마리·235한밤의 축구경기·236하늘에는 별, 지상에는 자유·238어느 골키퍼의 독백·241어떤 대리인생·242정대세 선수의 눈물·244시간의 힘, 시간의 재주·247서울 사막·248 7월 ... 책 사용법·251수박씨는 토끼똥, 포도씨는 어금니·253혀로 인중을 핥다·254발우공양과 양생찬·257시청과 견문·260안뽕과 허벌거지의 추억·263사진신부·266양자강변에서 외할머니를 생각하다·268단자령에서 삼협댐을 보면서·270오전에 백제성을 떠나며·274한기택 판사 5주기 추모식·277훼이위(飛魚)를 먹으며·280소녀, 새가 되어 날아가다·282아파트 행진곡·284 8월 ... 천상의 식당·287공부도둑·290소나타 운전하는 고래·294내일을 믿다가 20년!·296인왕산 아래 첫집·300사람에게로 가는 길·302김환기의 비밀·306빈집의 수도꼭지·309별을 따는 방법에 대하여·311어느 소설가의 마지막 송별회·314통시에서 건진 편지·317다시, 가을 9월 ... 바람 불고 먹구름 몰려오고 비 내리고 눈 퍼붓고 천둥 울고 벼락 때리는 저 하늘 아래·323빨간등의 빈 택시·324잊지 못할 쇠고기 한 근·325빗소리·327신부님은 웃고 아이들은 울고·331빗방울 목욕·334야, 한 켤레씩 더 신자·337접시의 엉덩이를 닦으며·340늦은 밤, 사이렌이 울었다·344남산터널의 모래먼지·347 10월 ... 호주머니에 관한 명상·351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꽃·355세종, 하늘의 소리를 듣다·358퇴이 농장에서 고구마를 캐다·361지리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363뜻밖의 손님들, 궁리를 방문하다·366가야금 명인의 일기장·370영화루에서 고추간짜장을 먹다·372영남대로를 걷다·375아네스의 노래·377인왕산에서 글을 잃다·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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