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관(지음)
판형 : 152*224 | 분량 : 292쪽 | 정가 : 15,000원
종이책 ISBN : 978-89-5820-213-4(03410)
출간일 : 2011년 4월 13일
분야 : 자연과학
동화처럼 재미있게 철학처럼 깊이 있게 그림처럼 생생하게 수학을 새롭게 읽는다! 무미건조하고 딱딱한 수학 너머, 소통과 생각이 넘실대는 수학을 마주하다! 수학 때문에 낙제생이 될 뻔한 '망치의 철학자' 니체 vs 컴퍼스와 자를 자유자재로 다룬 수학자 유클리드! 빅뱅처럼 충돌하는 두 인물의 논쟁은 어떻게 결론이 났을까? '수'를 둘러싼 유쾌하고도 진지한 대화가 펼쳐진다! 어린왕자, 모모, 투이아비 추장, 니체, 유클리드, 갈릴레이, 에셔, 부르바키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스토리텔링 수학 책! 무미건조하고 딱딱한 수학이 아닌 36.5℃ 인간의 체온마저 느껴지는 이야기로 수학이 새롭게 태어난다. 상형숫자, 자연수, 분수, 소수, 무리수, 음수, 허수, 복소수… 수는 수학의 기본 재료이자 수학의 축소판이다. '수냐의 수학카페' 1권은 수의 기원과 역사, 의미를 이야기 형식으로 담고 있다. 그림으로, 문학의 언어로, 철학적 사유로 수학을 새롭게 읽어주는 저자 특유의 재기발랄함과 상상력이 돋보인다. 수냐sunya는 최초의 0을 뜻하는 인도말이자 저자의 별칭. 대안학교, 도서관 등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수학이 역사, 사회, 문화, 철학, 예술 등 다른 영역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보여준다.
수학의 언어, 수(數)는 사람들의 역사와 동행해왔다. 수는 언제나 현재형이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수를 과거형으로, 또는 곧 끝날 현재형으로 느끼고 있다. 이는 배움의 과정과 관련 있다. 우리는 수를 어떻게 배웠나? 학교 밖이나 안에서 수는 곧 계산으로 연결된다.
우리는 교과서를 통해 수를 단계에 맞춰 하나씩 배운다. 자연수, 다음은 분수, 다음은 소수 이렇게. 한 숟가락씩 먹으며 밥 한 공기를 먹듯이. 그런데 이런 공부에서 수와 수 사이의 관계는 빠진다. 수라는 전체적인 숲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수학 이외 분야와의 관계는 말할 것도 없다. 이런 방식은 유용하고 실용적일 수 있지만 재미가 없다. 지금은 이 같은 방식을 넘어선 새로운 방식을 탐구해야 할 때다. 수에도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 역시 ‘이야기’가 되어야만 한다. _‘들어가며’에서
2013 전라북도 교육청 선정 중학교 추천도서 2012 아침독서 추천도서
저자ㅣ김용관
수학 스토리텔러. 김용관 수냐샘은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와 성공회대학교 NGO 대학원에서 공부했습니다. 서른 가까운 나이에 우연처럼 수학을 만나 색다른 시선으로 수학을 바라보며 수학으로 이런저런 별난 일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지금은 ‘수냐’라는 이름으로 학교와 도서관에서 강의하며, 집필 활동을 하고, 보드게임 수학인문학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수냐sunya는 영(0)을 지칭했던 인도말이랍니다.
수냐샘의 수학 수업에는 ‘수數의 역사’, ‘미술과 수학’, ‘수학영화’와 같이 이야기와 주제가 있답니다. 인문학과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수학 수업이지요. 또한 오랫동안 교사, 학부모, 학생들과 수학 수다를 떨며 행복한 수학교육의 길을 고민해왔습니다.
지은 책으로 『수냐샘의 중학수학, 이렇게 바뀐다』, 『세상을 바꾼 위대한 오답』, 『수냐의 수학영화관』, 『수냐의 수학카페 1, 2』, 『데카르트, 수학에 딴죽을 걸다』,『돈키호테는 수학 때문에 미쳤다』 등이 있습니다.
차례
1부. 법정 1. 수는 똥이야, 똥! 2. 수를 인간불행죄로 기소해야지! 3. 수는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어요 4. 행복은 환상일 뿐, 실상은 불행이에요 5. 수 없는 세계는 가능하다 6. 수는 인간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있다 7. 손이 예쁘지 않다고 손을 잘라버릴 수 있습니까? 8. 수를 사형에 처해주시기 바랍니다! 9. 수는 왜 생겼을까? 2부. 학당 10. 난 부르바키 장군이다 11. 수와 숫자의 시작을 공부하다 12. 수의 시작에 대해 토론하다 13. 분수와 소수를 공부하다 14. 분수와 소수에 대해 토론하다 15. 분수의 여집합을 죽음으로 말하다 16. 무리수에 대해 토론하다 17. 수, 보이지 않는 세계도 다루다 18. 수, 크기의 재현으로부터 독립하다 19. 수, 통일의 꿈을 이루다 3부. 향연 20. Let’s party! 21. 수야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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