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태곳적부터의 이모티콘』, 광제/안성찬/전희식/변혜정/달가(강지수)/장회익/이유명호


광제/안성찬/전희식/변혜정/달가(강지수)/장회익/이유명호(지음) | 길담서원(기획)

판형 : 152*215 | 분량 : 328쪽 | 정가 : 13,000원

종이책 ISBN : 978-89-5820-225-7(03300)

출간일 : 2011년 11월 21일

분야 : 청소년


세상은 나의 몸과 타인의 몸이 함께 만드는 창조적 공간이다! 몸으로 나, 너, 우리의 삶과 가치를 이야기하다 잠들어 있는 몸의 감각을 깨우는 7인 7색 인문학 향연! 부모랑 이렇게 20년씩 사는 자식들이 동물 중에 있나요? 엄마 밥을 이렇게 최장기간 먹는 동물들이 어디 있어요? 없지요.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머리가 좋고, 문명이 발달했고, 여기에 고릴라나 침팬지 대신 여러분이 앉아 있는 거예요. _이유명호 사람이 진공 상태에 있다면 생명활동을 할까요? 물·빛·영양분 등이 있어야 생명이 되지 사람 몸만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손가락 하나 움직이는 것조차 태양에너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즉 태양까지 포함한 내가 진정한 ‘나’인 거지요. 온생명이 곧 나의 몸입니다. _장회익 요새 아이들은 직접적이며 단편적인 명령에 의해서만 움직입니다. “치워.” “먹어.” “일어나.” “공부해.” “학원 가라.” 이때 우리가 상실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마음과 상황을 읽고 판단해서 스스로 움직일 줄 아는 몸입니다. _달가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성적인 존재입니다. 만져주고 비벼주고 껴안아주면 아기들은 무척 좋아해요. 다 스킨십 좋아하죠. 하물며 여러분 같은 젊은 친구들이 어떻게 연애나 성행위에 무관할 수 있겠어요. 여러분도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감정을 가진 인간인데요. _변혜정 청소년 여러분은 노년의 삶이 지금의 삶과 전혀 다를 거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정서와 욕망과 행복의 기준은 누구에게나 같습니다. 목숨이 다할 때까지 생명현상은 전부 똑같아요. _전희식 자신에게 주어진 귀, 눈, 코, 입, 지성 등을 두루두루 잘 계발하여, 지ㆍ정ㆍ의를 두루두루 갖춘 인간, 부품이나 노예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 공동체의 참된 주인을 길러내는 것이 인문학 교육입니다. _안성찬 음악에 대해 섬세하게 느끼는 몸, 색에 대해 민감한 몸, 자연 환경에 예민한 감각을 가진 몸, 타인의 존재에 대해 남달리 깊은 감각을 가진 몸…… 사람마다 몸의 감각은 다릅니다. 청소년기가 중요한 까닭은 어떤 감각의 몸틀을 형성할 것인지 삶의 방향을 잡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_조광제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에서 함께 나누는 ‘몸’ 이야기 l ‘나’는 나의 ‘몸’을 토대로 해서만 존재합니다. ‘나’의 ‘몸’ 속에는 태곳적부터 암-수, 암-수로 짝을 지어 내려오면서 단 한 번이라도 연결 고리가 끊어짐이 없이 면면히 대를 이어온 생물학적 유전자와 사회·역사적 에너지가 약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경이로운 존재인 것이지요. 그러나 이 대단한 몸이 우리의 생활 현장인 가정과 학교 안에서 지금 어떠한 처지에 놓여 있습니까? 집 또는 학교가 사육장 아닌 사육장이 되고 우리의 몸은 그 울타리 안에서 사육당하는 동물의 몸과 비슷해져가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가 청소년기에 공부하는 ‘몸틀’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어진 현실을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행동하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몸틀’을 형성하는 것은 더더욱 중요합니다. 세상은 나의 몸과 타인의 몸이 함께 만드는 창조적 공간입니다. 철학적으로 행동하는 나와 너의 몸들만이 세상을 아름답고 정의롭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책이 청소년 여러분에게 몸의 가치와 의미를 여러 각도에서 성찰해보는 작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머리말〉 중에서 귀는 소리의 울림을 원한다. 눈은 아름다움과 색깔을 보기를 원한다. 코는 향기와 좋은 냄새를 원한다. 입은 정의와 불의에 대해 말하기를 원한다. 팔은 화려한 것과 충만한 것을 즐기기를 원한다. 의지는 방해받지 않고 작용하기를 원한다. 이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본성을 억누르는 것이다. —양자(楊子), 본문 중에서 2013 아침독서 추천도서 선정 2012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2012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도서


저자ㅣ조광제

총회신학대학 신학과에서 공부하고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안철학학교인 ‘철학아카데미’ 상임위원과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몸 철학, 예술 철학, 매체 철학, 기술 철학, 영화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몸의 세계, 세계의 몸』, 『플라톤, 영화관에 가다』, 『미술관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등이 있다.


저자ㅣ안성찬

서강대학교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에서 독문학과 철학, 예술사를 연구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HK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성프란시스대학에서 ‘노숙인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이성과 감성의 평행선』, 『숭고의 미학』 등이 있으며, 『즐거운 학문』, 『신화』, 『철학가』, 『나와 카민스키』,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윤리학』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저자ㅣ전희식

글 쓰는 농부.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다. 곡절 많은 학창시절과 청장년기를 거쳐 1994년에 전라북도 완주로 귀농했다. 2006년부터 전북 장수에서 치매가 있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전국귀농운동본부’ 공동대표로 일하면서 대안교육, 대체의학, 민간신앙, 몸살림·마음살림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궁이 불에 감자를 구워 먹다』, 『똥꽃』, 『땅살림 시골살이』, 『엄마하고 나하고』, 『시골집 고쳐 살기』 등이 있다.


저자ㅣ변혜정

유쾌한섹슈얼리티인권센터(유섹인) 대표이며, 서강대학교 성평등상담실 상담교수 및 정부 부처, 민간 기관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수의 섹슈얼리티와 젠더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대학생, 사회·교육 단체 실무자, 공무원 및 청소년이나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강의한다.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성폭력문제연구소 소장,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 연구교수를 지냈다.


저자ㅣ달가(강지수)

몸짓으로 연극하며 세상 언저리를 살피며 사는 사람. <판쵸우의>, <風葬풍장> 연작, <날조된 사회에서의 탄생>,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게 해>, <강지수의 몸짓굿> 등을 만들어 공연했다. 청소년을 위한 ‘몸짓놀이교실’, 성장기에 학대를 받았거나 자기표현의 재미를 모르는 어른들을 위한 ‘명랑엄마 몸짓교실’, 공연예술인을 위한 ‘몸짓ㆍ연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06년부터 경기 광명시에서 가족마임콘서트 <12월의 푸른 밤>을 공들여 만들고 있다. ‘극단 달리는몸짓공장’의 대표이다.장회익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 물리학과에서 「GaSb의 에너지밴드 구조」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30여 년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를 지냈고 녹색대학 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녹색아카데미 고문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 『삶과 온생명』, 『이분법을 넘어서』, 『공부도둑』, 『물질, 생명, 인간』 등이 있다.


저자ㅣ이유명호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을 수료하고 현재 ‘이유명호한의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와 함께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자궁』, 『몸을 살리는 다이어트 여행』, 『머리가 좋아지는 아이 밥상의 모든 것』 등이 있다.


기획ㅣ길담서원

서울 종로구 옥인동, 인왕산 아래 자리 잡은 길담서원은 ‘21세기 서원’을 꿈꾸며 다양한 벗들과 다양한 공부와 놀이를 실천하고 있는 인문⋅예술 공간입니다. 누구나 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독서 모임, 철학⋅역사⋅경제공부 모임, 한뼘미술관, 책마음샘 음악회, 청소년인문학교실, 어른인문학교실 등 다채로운 공부모임이 있으며, 고전⋅양서를 원서로 소리 내서 읽고 쓰고 거듭 읽는 서당식 공부법을 실험하는 시민들의 자율적 인문공동체입니다.


그동안 진행해온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의 강연을 『나는 무슨 일 하며 살아야 할까?』,『몸, 태곳적부터의 이모티콘』, 『나에게 돈이란 무엇일까?』, 『세상을 담은 밥 한 그릇』, 『나는 어떤 집에 살아야 행복할까?』, 『품이란 무엇일까? : 공동체에 대한 고민』, 『세상을 바꾸는 힘』,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눈, 새로운 발견: 나는 어떤 눈으로 세상을 볼까?』 등의 책으로 엮어내고 있습니다.


차례



1강.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자궁_이유명호

이상한 나라의 집주인

현모양처 신사임당은 없다?

심청전과 콩쥐팥쥐 속 무서운 진실

성희롱이 짧은 치마 입은 여자 탓?

우리 만남은 난자ㆍ정자 협동작전으로


자궁은 똑똑하고 힘센 장기 월경과 지방은 엄마의 사랑이다 유방에 자유를 허하라 할머니가 인류를 키웠다 나의 혈통 그리기 피임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엄마에게 미역국 끓여드리는 날 2강. 온생명과 나의 존재 _장회익 안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 물질을 넘어 생명에 대한 이해로 나는 생명이란 말을 어떻게 알았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의 불완전성 생명은 네트워크다 온생명 보따리 싸기 프로젝트 중요한 것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40억 년의 지구를 품은 나의 몸 물리학이 설명할 수 없는 ‘나’라는 존재 온생명도 나다 인간, 온생명의 정신으로 거듭나다 온생명 의사를 찾습니다 3강. 소통의 방식 : 몸, 태곳적부터의 이모티콘 _달가 나에게 움직임이란? 몸을 상실한 이모티콘 세대 몸은 쓰라고 있는 것 왜 말도 글도 아닌, 몸으로 표현할까? 몸짓이 전하는 마음의 움직임 몸 다스리기 : 몸 열어, 마음 활짝! 구체적인 몸짓표현 배우기 : 점?선?면으로 배우는 마임표현 따라따라~ 잃어버린 몸의 언어를 찾아서 [부록]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마임이란?’ 4강. 10대와 어른, 성으로 유쾌하게 만나기 _변혜정 나를 소개하는 또 다른 방식 나는 다른 친구들과 뭐가 비슷하고 뭐가 다르지? 거세가 남자에게 가장 가혹한 형벌이라고? 야동을 남자들만 본다고? 세상은 왜 점점 선정적으로, 폭력적으로 변할까? 성별을 꼭 육체적으로 구분 지어야 하나? 10대와 어른, 성으로 즐겁게 대화할 수 있을까? 성은 자기를 표현하는 키워드다 남자의 성, 여자의 성이 선천적으로 다르다는 오래된 오해 섹스가 전부는 아니다 질문하지 않는 질문 : “왜 여자는 남자와 결혼해요?” 우리 모두는 성적인 존재다 늑대 같은 여자, 양 같은 남자 찾기 5강. 젊음과 늙음, 모심에 대하여 _전희식 나이, 학년, 학번에 관한 몇 가지 의문 세상에는 다양한 세대가 산다 동학사상으로 살펴본 모심의 정신 아이와 노인을 바라보는 너무 다른 시선 일상의 모심 물질을 뛰어넘는 모심의 새로운 가치 생이 다할 때까지 생명은 똑같다 내 몸을 모시는 방법 6강. 나는 이성적일까? 감성적일까? _안성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읽던 소년 시인과 사상가를 낳은 땅, 슈바르츠발트 군대 같은 학교를 떠나 시인이 되다 평생을 평화주의자로 살다 나는 나르치스에 가까울까, 골드문트에 가까울까? 우리 안의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형식 없이는 예술이 성립될 수 없다 경험 없는 이성은 공허하고, 이성 없는 경험은 맹목적이다 잠들어 있는 몸의 감각을 깨워라 7강. 나의 몸, 그 무한한 가능성 _조광제 생각만 한다고 세상이 바뀔까? 의미를 묻는 습관, 철학의 첫걸음 비판, 삶의 뿌리 묻기 주체와 대상이란 무엇인가 공부란 대상의 저항을 아는 것 인간은 왜 기술을 발전시킬까? 인간에게서 주체가 몸인 이유 몸도 생각한다 나는 어떤 몸일까?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의 몸 좋은 몸은 어떤 몸일까? 소통을 잘하는 몸이 좋은 몸이다 머리로 하는 공부 VS 몸으로 하는 공부, 무엇이 더 힘이 셀까?


몸 태곳적부터의 이모티콘_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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