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담은 밥 한 그릇』, 김은진/정대영/박성준/이명원/문성희/송기호/주영하


김은진/정대영/박성준/이명원/문성희/송기호/주영하(지음) | 길담서원(기획)

판형 : 152*215 | 분량 : 248쪽 | 정가 : 13,000원

종이책 ISBN : 978-89-5820-247-9(03300)

출간일 : 2013년 1월 25일

분야 : 청소년


한 그릇 밥에는 자연과 이웃과 세계가 들어 있다! 오늘날 사람들은 너무나 쉽게 먹기 때문에 내가 먹는 음식이 어디서, 어떤 과정을 밟아서 왔는지, 내가 저 음식을 즐겨먹는 역사적인 배경은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을 갖기 힘듭니다. 주로 맛있는 것이 뭘까에 관심이 많지요. _주영하 먹을거리의 74%를 외국산 식품에 의존한다는 사실은 세계 어느 곳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먹을거리에 대한 위험에 우리가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_송기호 씨앗이 자라서 꽃 피고 열매가 맺도록 한 햇볕과 바람과 물의 수고스러움을 잊지 마세요. 그것은 다시 내게 돌아와 내 몸으로 모양을 바꿉니다. 곧 햇볕과 바람과 물에 감사하는 것은 내 몸에 자주 사랑을 보내는 것입니다. _문성희 우리가 밥을 먹을 때 둥그렇게 식탁에 모여 앉습니다. 이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밥 앞에서 우리는 모두 평등한 존재라는 것을 의미하지요. _이명원 밥이 하늘에서 공짜로 쏟아집니까? 아니지요. 밥은 부모님 노동의 결과이지요. 그 밥에 의해서 여러분의 삶이 지탱되고 있습니다. _박성준 비싼 곡물 가격을 감당할 수 없어 눈앞의 곡식을 보고도 배를 곯아야 하는 이들의 비참한 현실과 힘없는 이들의 고통을 대가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거대기업의 추악한 욕망이 공존하는 세상. 이것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맨얼굴입니다. _정대영 음식을 선택한다는 것은 단순하게 내가 먹는 것을 잘 선택하는 문제를 넘어서서 근본적으로 삶의 방식을 결정짓는 문제입니다. 오늘날의 밥상은 정치․경제․사회적인 것들의 영향 하에 있기 때문입니다. _김은진 l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에서 함께 나누는 ‘밥’ 이야기 l 사람이 정상적인 삶을 유지하는 데 의식주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중에서도 밥이 으뜸으로 중요합니다. “밥 먹었니?”라는 말이 인사말이 된 것은 밥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 좋은 먹을거리는 자연스럽게 자란 우리 농산물인데 그런 먹을거리를 만나기 힘든 시대가 되었습니다. 농사를 짓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것이 땅과 물 그리고 씨앗인데 들녘에 논과 밭은 점점 줄어들고 물은 오염되고 토종종자는 찾아서 보호해야 할 실정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가공되어 우리 밥상에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로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산 농수산물이 수입되어 밥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먹을 것이 남아도는 지구상에 아직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한쪽에 식량이 쌓여 있어도 그것을 나눌 수 있는 지구마을의 시스템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우리의 먹을거리가 처한 현실을 알고, 평등하게 밥을 나누는 정의의 문제를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머리말> 중에서 2014 아침독서 추천도서 선정 2013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도서


저자ㅣ김은진

대학과 대학원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1998년부터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국내 농업 문제에 천착해왔다. 서울환경연합, 생협전국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 여러 농업단체에서 일했다. 생명공학, 특히 유전자 조작 농산물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했고 『유전자 조작 밥상을 치워라!』를 지었다. 함께 쓴 책으로 『세상을 담은 밥 한 그릇: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_밥』이 있다. 현재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정책위원으로 활동하며,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자ㅣ정대영

의정부 발곡고에서 머리 큰 아이들과 말글살이 공부하며 지내는 교사. 어머니를 닮아 가리는 음식이 많고, 특히 두 눈 달린 짐승의 살점을 잘 먹지 못한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먹고사는 문제에 관심이 많다. 북한산자락 인수동에서 생명과 평화의 삶을 소망하는 아름다운 친구들과 마을공동체(http://cafe.daum.net/sooyucom)를 이루며 지내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세상을 담은 밥 한 그릇: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_밥』이 있다.


저자ㅣ박성준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감옥에서 신학 공부를 시작하여 일본과 미국에서 신학과 평화학을 연구했다. 성공회대학교 NGO대학원에서 평화학을 강의하면서 ‘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와 ‘비폭력평화물결’ 대표로도 일했다. 지금은 길담서원 대표이다. 함께 쓴 책으로 『나에게 돈이란 무엇일까?: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_돈』과 『세상을 담은 밥 한 그릇: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_밥』, 『세상을 바꾸는 힘: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_힘』, 『눈, 새로운 발견: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_눈』이 있다.


저자ㅣ이명원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대학원에서 현대비평을 전공했다. 지은 책으로 『말과 사람』, 『연옥에서 고고학자처럼』, 『시장권력과 인문정신』, 『세상을 담은 밥 한 그릇: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_밥(공저)』 등이 있다. 실천문학사 주간, 계간 『문화과학』의 편집위원이다.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로 있으면서 학생들에게 시민교육을 강의하고 있다.


저자ㅣ문성희

가공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맛을 음식에 담아내는 자연요리 연구가. 요가, 명상, 단식 등을 통해 몸과 영혼을 살리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소박하고 간단한 자연식 요리 만드는 방법을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있으며, 현재 괴산 생태 공동체 마을 ‘미루마을’에 터를 잡고 연구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단법인 평화가깃든밥상 이사장이자 살림음식연구소 대표이다. 지은 책으로 『평화가 깃든 밥상 1, 2』, 『세상을 바꾼 밥 한 그릇: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_밥(공저)』가 있다.


저자ㅣ송기호

대학에서 무역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귀농하여 YMCA 전국연맹 농촌부 지역 간사와 영암군 농민회 경제사업부장으로 활동했다. 농사에 실패하여 무작정 상경 후, 변호사가 되었다. 미국 콜롬비아 대학에서 미국 통상법 연수를 받았고, 호주 퀸즐랜드 대학원에서 환경법과 식품법을 공부했다. 현재 수륜 아시아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국제 계약과 농업법 등에 대한 법률자문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WTO시대의 농업통상법』, 『한미 FTA 마지노선』, 『곱창을 위한 변론: 무역 주권을 실현하는 공정한 논리를 찾아서』, 『맛있는 식품법 혁명』, 『세상을 담은 밥 한 그릇: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_밥(공저)』이 있다.


저자ㅣ주영하

대학에서 사학을,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을 공부했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민속학 전공 교수로 있다. 1990년대 이후 한국·중국·일본의 음식 문화에 관심이 많아 꾸준히 현지 조사를 수행했으며, 여러 매체에 동아시아 음식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김치, 한국인의 먹거리』, 『음식전쟁 문화전쟁』, 『차폰, 잔폰, 짬뽕』, 『맛있는 세계사』, 『음식 인문학』, 『세상을 담은 밥 한 그릇: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_밥(공저)』 등이 있다.


기획ㅣ길담서원

서울 종로구 옥인동, 인왕산 아래 자리 잡은 길담서원은 ‘21세기 서원’을 꿈꾸며 다양한 벗들과 다양한 공부와 놀이를 실천하고 있는 인문⋅예술 공간입니다. 누구나 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독서 모임, 철학⋅역사⋅경제공부 모임, 한뼘미술관, 책마음샘 음악회, 청소년인문학교실, 어른인문학교실 등 다채로운 공부모임이 있으며, 고전⋅양서를 원서로 소리 내서 읽고 쓰고 거듭 읽는 서당식 공부법을 실험하는 시민들의 자율적 인문공동체입니다.


그동안 진행해온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의 강연을 『나는 무슨 일 하며 살아야 할까?』,『몸, 태곳적부터의 이모티콘』, 『나에게 돈이란 무엇일까?』, 『세상을 담은 밥 한 그릇』, 『나는 어떤 집에 살아야 행복할까?』, 『품이란 무엇일까? : 공동체에 대한 고민』, 『세상을 바꾸는 힘』,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눈, 새로운 발견: 나는 어떤 눈으로 세상을 볼까?』 등의 책으로 엮어내고 있습니다.


차례



머리말 1. 밥에 숨겨진 달콤 쌉싸름한 이야기 _주영하 밥이란 무엇인가 왜 밥+국+반찬으로 먹을까? 한국식 패스트푸드, 비빔밥과 국밥 입식 문화권, 분식 문화권 벼가 좋아하는 기후 조선 후기에 모내기 금지령을 내린 이유 쌀밥을 먹기 위한 욕구가 역사를 만들었다 일본쌀 품종, 조선에 건너오다 해방 이후 쌀의 역사 한국적인 것의 오해와 진실 당신이 생각하는 착한 밥과 나쁜 밥 2. 식량자급률 26%가 우리에게 말하는 것 _송기호 26% VS 74% 식량자급률 26%가 의미하는 것 우리의 입맛을 길들이는 식품법 우리를 위한, 우리에 의한 먹을거리가 없다? 내려가는 식량자급률을 잡아라 착한 농부, 착한 소비자 3. 자연에 밥을 주듯, 내 몸에 밥을 주자 _문성희 나는 태어나기 전에 어디에 있었을까? 나를 만들어준 자연에 감사합니다 내가 먹은 것이 바로 나! 왜 신토불이, 로컬푸드인가? 껍질, 뿌리, 씨앗의 생명력 붉은색, 황색, 흰색, 검정색, 녹색! 다섯 가지 오방색이 살아 있는 음식 자연과 생명을 살리는 밥상 4. 육체를 살찌우는 밥, 영혼을 살찌우는 밥 _이명원 조선, 일본, 중국의 근대문학이 남긴 것 생존에 결박되어 있는 사람들 루쉰, ‘영혼 없는 몸’을 보다 반대보다 무서운 침묵 희망을 말살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밥을 위해 피를 파는 아버지, 허삼관 이야기 자기보존을 위한 피, 타인을 위한 피 여전히 끝나지 않는 밥 이야기 5.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밥에 관한 철학적 성찰 _박성준 평화의 밥 철학 물질의 의미를 넘어선 밥의 의미, 전태일의 인간선언 이 사람을 보라, 작은 예수 전태일 창자로 생각하는 사랑, 케테 콜비츠와 아이들 철학소년의 어린 시절 밥과 플라톤, 밥과 마르크스 테카르트, 오르테가, 철학소년 6. 모두가 잘 먹고 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_정대영 기아란 무엇일까 먹을 곡식이 줄어들고 있다 불안한 정치 상황, 심각해지는 기아 문제 타인의 고통에 미소 짓는 자들, 거대 농식품기업 모든 부조리의 근원, 신자유주의 북한의 기아 문제를 바라보는 여러 가지 시각 대안을 찾아서 타인의 아픔을 상상하기 아는 대로, 깨달은 대로 살기 7. 내가 선택한 밥상이 세상을 바꾼다면? _김은진 바로 이거야, 농업! 밥+채소+콩 : 전통적인 우리 밥상 고기와 우유를 먹어야 키가 크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자각하다 전 세계가 미국과 거래하게 만드는 가트 체제 비교우위론에 입각한 자유무역, 그 뒤에 숨은 함정 농산품, 자유무역시장을 ‘자유롭게’ 오가다 가공식품 전성시대 기업이 지배하는 우리 집 식탁 식품첨가물의 미션 ① : 유통기한을 늘려라! 식품첨가물의 미션 ② : 소비자의 눈과 코와 혀를 유혹해라! 우리가 몰랐던 식품첨가물의 진실 가공식품 줄이고 발효식품 먹기 껍질째 먹기 잡곡 먹기 사계절 자연이 준 밥상 세상을 바꾸는 선택

세상을 담은 밥 한 그릇_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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