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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불교무신론자의 고백』, 스티븐 배철러


스티븐 배철러(지음) | 김옥(옮김)

판형 : 152*224mm | 분량 : 412쪽 | 정가 : 18,000원

원제 : Confession of a Buddhist Atheist

종이책 ISBN : 978-89-5820-266-0 (03220)

출간일 : 2014년 1월 15일

분야 : 휴먼스토리

히피에서 승려로, 다시 재가불자, 그리고 수행자로서 

한 영국 청년이 자신의 여정을 기록해가며 재구성한 역사적 붓다의 삶!


한 영국 청년이 집을 떠나 인도 다람살라에서 불교를 접하고 승려가 되어 티베트 불교와 한국의 선불교 전통에서 수행하다 환속한 후 재가자로서 계속 불교를 공부하고 가르치는 삶을 살게 된다. 그 청년은 이러한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붓다가 살고 가르쳤던 곳들을 찾아다니며 당시의 정치, 사회, 문화적 환경 속에서 역사적 인간 붓다의 삶을 재구성하려 애쓴다.


처음 이 책을 펼칠 때는 그저 특이한 이력의 서양인 불교도라는 점에 호기심이 생길 수도 있지만, 그가 불교 공부와 수행을 하면서 불교 교리 중 받아들이기 힘든 것들을 놓고 고민했던 모습이나 당시 인도 전통에서 나온 것이 아닌 붓다 고유의 생각을 찾아내려는 노력,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 현대인들에게 불교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 점이 진솔하게 와닿을 것이다.


저자 스티븐 배철러의 말을 빌면 그는 불교무신론자로서 기독교무신론자가 초월적인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을 거부하듯 환생과 업의 교리를 거부한다. 그는 또한 자신을 ‘세속불교도(secular Buddhist)’라 부르며 이렇게 말한다. “세속불교도로서 나의 수행은, 지금 우리 자신을 발견할 수 있고 나중에 미래 세대들이 이 세상, 이 시대에서 삶의 고통에 최대한 진실되고 긴급하게 반응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나는 불교 수행의 목적이 니르바나를 얻는 것이라기보다는 이곳에서 팔정도라는 윤리적 틀 안에서 매순간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본다.”


 

저자ㅣ스티븐 배철러

1953년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런던 근교에서 성장했다. 18세의 나이에 잉글랜드를 떠나 인도 다람살라 달라이 라마 주변의 공동체에 합류했다. 1974년 불교 승려가 된 그는 티베트 불교와 선불교의 정식 수련을 받았으며, 그 후 1984년 환속했다. 재가불자로서 그는 팔리 경전에서 발견되는 붓다의 초기 가르침에 점점 더 집중하게 되었고, 베스트셀러 『붓다는 없다(Buddhism Without Beliefs)』를 포함하여 여러 권의 책을 집필했다. 불가지론적이고 세속적인 접근으로 잘 알려진 그는 전 세계에서 불교철학과 명상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프랑스 남서부 보르도 근방에서 아내 마르틴과 함께 살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w.stephenbatchelor.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옮긴이ㅣ김옥진

서울대학교 식물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하고,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심해』『살아 있는 지구』『행성 이야기』『사이언스 IQ』 『오늘을 만든 모든 것들』『타임라이프 세계사 기사도의 시대』 등이 있다.


 

차례



서문


제1부 출가자

1. 불교의 실패자(I)

2. 길 위에서

3. 불교를 공부하다


4. 뱀장어의 꿈틀거림 5. 세계-내-존재 6. 큰 의심 제2부 재가자 7. 불교의 실패자(II) 8. 싯닷타 고타마 9. 북로 10. 흐름을 거스르다 11. 길을 치우다 12. 고통을 끌어안다 13. 제타 숲에서 14. 아이러니한 무신론자 15. 비두다바의 복수 16. 신들과 악마들 17. 조심스럽게 길을 가다 18. 세속불자 부록 I. 팔리 경전 II. 싯닷타 고타마는 탁실라에 있었나? III. 법의 수레바퀴를 돌리다 IV. 지도: 붓다의 인도 용어설명 참고문헌 감사의 말씀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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