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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의 교황 파파 프란치스코』, 주원준


주원준(지음)

판형 : 190*235mm | 분량 : 244쪽 | 정가 : 23,000원

종이책 ISBN : 978-89-5820-275-2 (03230)

출간일 : 2014년 8월 5일

분야 : 인문사회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과 함께하는, 우리 곁의 교황 프란치스코!

참신한 국내 기획으로, 우리의 시각에서 그려본 교황의 참모습!


“저에게, 프란치스코 성인은 가난의 사람, 평화의 사람, 피조물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사람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피조물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나요? 그분은 그런 평화의 영감을 주는 사람입니다.”

-2013년 3월 16일 언론인들에게


국내 기획으로 출간된 이 사진집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상적인 말씀과 사진들을 모은 책이다.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방문하여 지치고 상처받은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프란치스코 교황은 1282년 만에 탄생한 비유럽권 출신 교황, 2000년 가톨릭교회 역사상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이자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이기도 하다. 교황청이 이번 방한과 관련, ‘교황이 주는 메시지에 집중해달라’는 이례적 요청을 해왔다고 하는데, 이 사진집은 그러한 메시지에 충실한 책으로, 특별한 의미들이 담겨 있다.


* 이 책의 특징

1.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와 만난 자리에서 “한국인들이 이 사건을 계기로 윤리적, 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나기를 바랍니다.”라는 말씀을 전했다. 이 책에는 세월호 참사 등을 포함한 우리의 아픈 이야기들을 담은 사진들도 넣어 우리의 시선을 강조했다.


2. 전문 신학자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원문 대조를 통해 교황의 말씀을 충실히 정리하려 했다.

엮은이인 주원준 박사는 가톨릭 교회의 평신도 신학자로,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구약학(성서언어학)과 고대근동언어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님성서연구소 수석연구원(고대근동/유다이즘 분과)이고,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종교학과에서 구약성서 개론, 히브리어, 고대 근동 종교, 유다교 등을 강의한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복음화 위원이자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이다. 2012년 『구약성경과 신들―고대근동 신화와 고대 이스라엘의 영성』으로 제16회 한국가톨릭학술상 연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 이 책의 전체 여섯 장은 교황의 6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1장_제가 여러분을 축복하기 전에 여러분들이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시기적으로 가장 앞선 인용문들로, 주로 교황 선출 이전의 말씀들과 콘클라베 전후의 말씀을 모아 놓았다.

2장_하느님은 가난한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하십니다

―가난과 복음화의 사회적 차원에 관한 말씀들인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강조하시 는 내용이라서 가장 분량이 많다.

3장_예수님이 주신 혁명만큼 강한 것은 없습니다

―신론과 관련된 인용문을 뽑았다. 지치지 않고 무한한 자비를 내려주시는 하느 님에 관한 말씀들이다.

4장_저는 교회를 야전병원이라 봅니다

―교회에 관한 말씀이다. 현대 가톨릭 교회의 구석구석을 세밀하고도 정확히 파 악하시는 교황의 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5장_사제들에게 양의 냄새가 나는 목자가 되라고 요청합니다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에 대한 말씀들이다. 분량상으로 사제에 관한 말씀이 가장 많고, 여성과 평신도에 대한 깊은 성찰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6장_어떻게 이 사랑을 다른 이들과 나누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기쁘게 실천하자고 우리를 격려하시는 교황의 말씀을 모아 놓았다. 군말없이 실천하자는 말씀은 우리의 실천적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


4. 전주대교구 이병호 주교의 추천사가 담겨 있다.


“프란치스코는 2013년 3월 13일, 사람들 앞에 교황으로 등장하던 첫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 손놀림과 발길 하나하나, 그리고 발언 한 마디 한 마디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종교, 인종, 언어, 피부색, 국적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감동을 주는 것은 흔히 거창한 몸짓이나 대단한 말이 아니고, 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들입니다.

교황에 선출된 후 사람들 앞에 처음 나타났을 때, 전통적 관례에 따라 로마 시민과 전 세계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축복을 빌어주는 기회가 되자, 먼저 자신을 위해 하느님의 도움과 축복을 빌어달라며 몸을 굽히는 모습, 자신이 묵었던 숙소의 숙박비를 스스로 지불하는 장면, 지나가다가 피부병으로 얼굴이 심하게 변형된 사람에게 다가가 그 얼굴을 감싸안는 모습 같은 것들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며, 우리는 마침내 ‘사람’의 본모습을 본 느낌과 함께 깊은 감동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이분이 하시는 모습을 보며 우리가 새삼 놀라고 감동을 받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인가으로서의 참모습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음을 반증합니다.”

--이병호 주교(천주교 전주교구장)


 

저자ㅣ주원준

가톨릭 교회의 평신도 신학자이다.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구약학(성서언어학)과 고대근동언어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님성서연구소 수석연구원(고대근동/유다이즘 분과)이고,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종교학과에서 구약성서 개론, 히브리어, 고대 근동 종교, 유다교 등을 강의한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복음화 위원이자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이다. 2012년 『구약성경과 신들 - 고대근동 신화와 고대 이스라엘의 영성』으로 제16회 한국가톨릭학술상 연구상을 수상했다. 저서: Joo, W., Decrescendo in Crescendo - The Quantitative-Structural Analysis of the Verbal Clause in the Biblical Hebrew, ATS 87 (St. Ottilien, 2009) 주원준, 『구약성경과 신들 - 고대근동 신화와 고대 이스라엘의 영성』(한님성서연구소, 2012) 개역서: 『우가릿어 문법』(한님성서연구소 2010): Tropper, Ugaritisch Kurzgefasste Grammatik mit Ubungstexten und Glossar, ELO 1, Münster, 2002. 『우가릿어 사전』(한님성서연구소 2010): Tropper, Ugaritic Lexicon 번역서: 『마테오 리치 - 기억의 궁전』(이산, 1999) SPENCE, Jonathan The Memory Palace of Mattheo Ricci, New York: Viking Penguin, 1984 『How to Read - 성서』(웅진씽크빅, 2007) HOLLOWAY, Richard, How to read the Bible, Granta Publication, 2005 『우리인간의 종교들』(소나무, 2013. 공역)


 

차례


추천사

서문


1장 제가 여러분을 축복하기 전에 여러분들이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2장 하느님은 가난한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하십니다

3장 예수님이 주신 혁명만큼 강한 것은 없습니다


4장 저는 교회를 야전병원이라 봅니다 5장 사제들에게 양의 냄새가 나는 목자가 되라고 요청합니다 6장 어떻게 이 사랑을 다른 이들과 나누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교황 프란치스코 연보 참고문헌 사진출처


파파 프란치스코_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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