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미(지음)
판형 : 152*220mm | 분량 : 276쪽 | 정가 : 13,800원
종이책 ISBN : 978-89-5820-619-4 (43810)
출간일 : 2019년10월18일
분야 : 청소년
“밤하늘을 보면 처음엔 별들이 잘 보이지 않아.
눈이 어둠에 적응하고 나면 보이지 않던 별들이 새록새록 나타나.
우리가 한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도 비슷하지 않을까?”
어느 평범한 주말, 이오 가족에게 올림피아드 대회에 참가했던 형에 관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이오 가족의 삶은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이오는 학교친구와의 싸움으로 전학 권고를 받게 된다. 강제전학생이라는 오해를 받으며 새로운 학교에서의 생활을 시작한 이오는 소수를 사랑한 형, 수학천재 카이의 비밀에 한 걸음 다가서는데…….
과연 재능은 타고나는 것일까요?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노력으로 발견되는 것일까요? 다양한 빛깔의 아이들을 응원하는 이 소설은 ‘내 인생의 주인은 누구일까?’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품게 합니다. 가족과 친구의 역할, 재능과 노력, 과학·수학 분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윤리적 이슈를 아우른 이야기에는 저마다 다른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저자ㅣ김상미
중학교 교사로 살아가고 있다. 어떤 누군가가 어른으로 커가는 과정에서 가장 빛나거나 아프거나 어설픈 시절의 순수한 모습을 매일 볼 수 있는 자신의 직업을 축복으로 생각하는 교사다. 수학을 가르친다. 수학과 청소년의 성장을 담은 소설가, 수학자의 명언을 통해 삶의 지혜를 전하는 캘리그라피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것이 글씨체든 책이든 ‘나’다운 결과물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지만, 그 진짜 이야기는 삶의 마지막이 돼서야 알 수 있을 것 같아 ‘알 수 없는 창조가’가 장래희망이라고 말하는 사람이다. ‘신독(愼獨)’을 좌우명으로 삼고 마음속에 자신을 돌아보는 CCTV를 설치한 르네상스인, 톨킨의 소설 속 호빗족의 키와 밤 9시가 되면 잠자는 뇌를 가진 곱슬머리 선생님이다.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수학영재석사과정을 마쳤다. EBS 수학강좌 검수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수학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파이 미로』, 『오일러 패러독스』, 『강제전학생 이오, 수학천재의 비밀을 찾다』, 『시간을 보는 아이 모링』 , 『캘리그라피로 전하는 수학의 지혜』가 있다.
차례
1부 국가 공인 브레인 ★ 9 | 멈춘 시계 ★ 12 그날 이후 ★ 19 | 자존심 ★ 22 | 후회 ★ 34 2부 전학 첫날 ★ 41 | 소수를 사랑한 형 ★ 52 유전자 편집 피자가게 ★ 69 | 한밤의 별 산책 ★ 77 3부 기자 이오 ★ 97 | 배움의 윤리 ★ 111 사진첩 ★ 122 | 재회 ★ 131 MATHTABULA ★ 139 | 진실의 퍼즐 조각 ★ 164 4부 유전공학자 진 박사 ★ 173 | 두 사람의 연결고리 ★ 195 기도 ★ 202 | 토론 ★ 209 | 협박 메일 ★ 221 수학 유전자 ★ 233 | 크리스마스 소원 ★ 250 카이의 수학 노트 ★ 265 작가 후기 ★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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