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호슬러(지음) | 노승영(옮김)
판형 : 188*260mm | 분량 : 328쪽 | 정가 : 15,000원
원제 : Last of the Sandwalkers
종이책 ISBN : 978-89-5820-492-3 (07470)
출간일 : 2018년2월20일
분야 : 교양만화
“이 책에 대한 첫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은 10여 년 전입니다. 제 목표는 곤충들의 생물학과 자연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쓰는 것이었습니다. 감히 말씀드리지만 엄청 재미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딱정벌레는 놀라운 성공을 거둔 곤충입니다.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를 합친 것보다 종수가 많습니다. 진화적으로 이렇게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둔 동물에게 어떻게 매혹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딱정벌레의 어떤 점이 그렇게 대단할까요? 제가 보기에 정답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종이 딱정벌레 목에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사회적 딱정벌레가 있을까요? 있습니다. 빛나는 딱정벌레가 있을까요? 있습니다. 물속에서 헤엄치는 딱정벌레가 있을까요? 있습니다. 관절에서 지독한 독성 물질을 분비하는 딱정벌레가 있을까요? 있습니다. 우리의 판타지에는 마법적이고 초자연적인 존재가 가득하지만, 땅바닥을 기어다니는 딱정벌레 영웅들은 한 번도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이 영웅들의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께 소개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고 즐겁습니다.” — 제이 호슬러
“이 책은 딱정벌레의 생태와 과학적 사실들에 대한 책이기도 하지만, 종교와 기득권층의 억압에 저항하는 숭고한 인간 정신의 승리에 대한 책이기도 하다. 동물을 의인화하는 책은 동물을 새로운 관점에서 보게 해줄 뿐 아니라 우리 자신 또한 객관적으로 보게 해준다.” — 옮긴이의 글 중에서
★ ★ ★ YALSA 2016 Great Graphic Novel for Teens ★ ★ ★
“과학에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빼어난 작품!” — 《보잉보잉》
“생물학자 제이 호슬러 박사는 곤충에 대한 과학 지식을 만화책에 담았는데, 그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는다.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에는 다른 생명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고립된 딱정벌레 사회가 등장한다. 우리의 용감한 주인공 루시는 오아시스 너머를 탐험하는 과학 탐사대를 이끌며 새와 뱀 등의 무시무시한 동물과, 딱정벌레를 무지의 장막에 가둔 사악한 구세대의 음모를 밝혀낸다. 과학을 짓누를 수는 없어!” — 《뉴욕타임스 북리뷰》
“『반지의 제왕』에 맞먹는 스케일과 완성도를 갖춘 신화. … 등장인물들은 인간과 거리가 멀지만 지극히 인간적이다.” — 《북리스트》
“고작 땅 위 몇 밀리미터 높이에서 바라본 세상이 이렇게 흥미롭다니! 호슬러는 실제 과학 지식을 이야기 곳곳에 버무려 딱정벌레가 자연에 적응한 근사하고도 놀라운 방법들을 보여준다. 여기에다 가족애, 용서, 사상의 자유 같은 주제를 곁들였으며 심지어 큰턱의 왕눈이 곤충들을 너무 만화적으로 묘사하지 않고도 풍부한 감정을 표현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지식 추구와 만화의 힘에 푹 빠진 저자는 절대 잊지 못할 곤충들을 창조했다.” — 《커커스》
“모험과 SF가 아름답게 어우러졌으며 유머가 풍부하다.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어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 요즘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재밌게 읽은 책으로 꼽고 싶다.” — 《블리딩 쿨》
“이 책은 만화책을 읽지 않는 독자도 즐겁게 읽을 수 있다. 곤충들이 처음 겪는 시련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적절한 속도의 흥미진진한 진행으로 아이와 어른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데다, 곤충의 삶에 대한 모든 사실들은 과학에 근거를 두고 있다.” — 《오픈북 소사이어티》
“디즈니 만화영화의 전통에 정확히 부합하는 이야기다. 의인화된 동물이 동료들을 위해 용감히 나서 전통과 가정 같은 관념을 탐구하고 세상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는다. 여기에 호슬러의 생생한 그림이 크나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땅 위 몇 밀리미터 높이에서 바라본 세상을 그려내는 대단한 일을 해냈다.” — 《패널스(Panels)》
“반은 만화책이고 반은 모험 이야기이며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고 교훈적인 책이다!” — 《워드 스펠렁킹》 (블로그)
“이 책을 읽고서, 탄탄한 스토리텔링뿐 아니라 어마어마한 양의 과학 지식에 정신이 멍했다. … 그림도 매혹적이다.” — 《왓차 리딩》 (블로그)
“멋진 그림을 곁들인 매혹적인 읽을거리인 이 책은 생물학, 특히 곤충학에 관심이 있지만 글자가 빽빽한 책을 읽기엔 아직 버거운 아동과 청소년에게 제격인 만화책이다.” — 《컴퍼스 북 리뷰》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의 정신에다 엄청난 시련에 맞서 승리하는 가족의 이야기와 어우러진 개성 넘치는 책이다. 신나고 재미있다!” — 《틴리드(TeenReads)》
2016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우수 그래픽노블
저자ㅣ제이 호슬러
제이 호슬러(Jay Hosler)는 주니아타 대학의 생물학 교수로 진화, 신경생물학, 만화와 문화 등 여러 과목을 가르치고 있으며, 20년 가까이 과학 만화를 그려왔다. 노트르담 대학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로텐뷜러 꿀벌 연구소에서 미국국립보건원 지원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했으며, 《비교심리학저널》과 《행동신경과학》 등의 학술지에 논문을 냈다.
그가 쓰고 그린 그래픽노블로는 꿀벌의 일대기를 다룬 『꿀벌가문 족보제작 프로젝트』(1998), 찰스 다윈과 그의 왼쪽 속눈썹에 기생하는 진드기와의 대화를 그린 『눈썹진드기 우상 탈출 프로젝트』(2003), 미국 국립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눈의 진화를 설명하는 만화 교과서 『시각적 암시(Optical Allusions)』(2008), 지구 생명 진화의 역사와 개념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진화』(2011) 등이 있다. 그의 책들은 제릭상을 받았고(1998), 아이스너상과 이그나츠상의 후보에 여러 차례 올랐다.
현재 주니아타 대학의 교수학습연구센터(SOTL) 부소장을 맡고 있으며, ‘과학의 경이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만화만큼 좋은 것은 없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만화를 활용한 과학 교육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에서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홈페이지 : http://www.jayhosler.com/
옮긴이ㅣ노승영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을 수료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환경단체에서 일했다. ‘내가 깨끗해질수록 세상이 더러워진다’라고 생각한다. 《시사IN》이 뽑은 '2014년 올해의 번역가'로 선정되었다. 번역한 책으로는 『어메이징 인포메이션』, 『작은 딱정벌레의 위대한 탐험』, 『새의 감각』, 『숲에서 우주를 보다』, 『통증연대기』, 『측정의 역사』, 『자연 모방』, 『만물의 공식』, 『다윈이 잃어버린 세계』, 『스토리텔링 애니멀』, 『동물과 인간이 공존해야 하는 합당한 이유들』 등이 있다. http://socoop.net
차례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저자의 말
작은 딱정벌레의 위대한 탐험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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