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한프 (지음) | 이민아 (옮김)
판형: 152*214mm | 분량: 156쪽 | 정가: 16,800원
원제: 84, Charing cross road
종이책 ISBN 978-89-5820-895-2 (03840)
출간일 : 2024년 10월 10일
1970년 첫 출간된 이후 수많은 애서가들이
책장에 남몰래 꽂아놓는 사랑받는 고전!!!
한국어판 출간 20주년 기념판!
영국의 헌책방 거리로 유명한 채링크로스가의 한 서점과
뉴욕의 한 가난한 작가가 20년 동안 책을 매개로 나눈 편지들
앤소니 홉킨스와 앤 밴크로프트가 주연한 영화 〈채링크로스 84〉그리고 〈유브 갓 메일〉과 〈노팅힐〉.사랑과 우정 사이를 오가며 보는 이의 마음을 애타게 하는 수많은 영화들이 서점을 배경으로 태어난 것은 비단 우연일까?먼지 쌓인 책이 천장까지 그득하고옆으로 비껴서야 간신히 지나다닐 수 있는 헌책방...그곳엔 여전히 문학과 사랑과 우정과 낭만이 살아 있다.아름답고 낭만적인 사랑이야기, 바로 이 모든 영화들의 모태가 된 책!
작고 아담한 이 책은, 세상에 나온 지 3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수많은 애서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런던 채링크로스가에는 이제 낡은 동판만이 남아 서점이 있던 자리를 알려주고 있지만, 이 책을 아끼는 수많은 팬들이 또 다른 ‘헬렌과 프랭크’가 되길 꿈꾸며 만든 사이트 가 인터넷에 가득하다. 『채링크로스 84번지』는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 아왔지만, 요즘 새롭게 독서의 즐거움에 눈을 뜬 젊은 독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은이 | 헬렌 한프(Helen Hanff)
평생 뉴욕에서 글을 썼지만 그리 많은 명성을 떨치지는 못했다. 연극 조합에서 극작을 강의 하고, <명예의 전당>과 <엘러리 퀸>의 방송 대본을 썼으며, 레넉스 힐 민주당원 클럽의 여 성 회장이었다. 또 많은 어린이 책을 썼으며 《뉴요커》와 《하퍼스》에 기고문을 쓰기도 했다. 『Q의 유산』의 저자로서 1992년에 『뉴욕에서 온 편지:BBC 여성의 시간』을 펴내 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HH라는 이름은 영국의 한 헌책방과 주고받은 한 다발의 편지 덕분에 널리 알려졌다. 이 헌책방이 문을 닫을 때까지 20년이란 긴 세월 동안 그들이 편지를 통해 우정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책을 사랑하는 마음’이 같았기 때문이다. 헌 책방 관리인 프랭크 도엘은 1968년 12월에, 그리로 헬렌 한프는 1997년 4월에 세상을 떠났다.
옮긴이 | 이민아
이화여자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웃음이 닮았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어셴든, 영국 정보부 요원』 『색맹의 섬』 『온 더 무브』 『맹신자들』 등이 있다.
차례
편지 1949∼1969
에필로그 1969
헬렌 한프가 마크스 서점에서 구입한 책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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