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읽는 책 한쪽┃<백두산 식물 길잡이> 이도근, 김진옥 지음



큰솔나리

山丹 shan dan | 백합과 | Lilium pumilum Redouté | 다년초


연변 전 지역의 바위지대 및 양지바른 곳에 자란다. 최대군락지는 화룡시와 도문시의 바위지대이다. 키는 60cm 정도이고, 5월 중순부터 6월 하순까지 피는 주황색 꽃은 줄기 윗부분에 3~15개가 달린다. 솔나리라는 말은 소나무 잎처럼 바늘 모양의 잎을 가진 나리라는 의미이다.





좀설앵초

粉报春 fen bao chun | 앵초과 | Primula farinosa L. | 다년초


백두산 고산초원 및 수목한계선 일대 숲속 바위틈이나 햇빛이 잘 드는 메마른 땅에서도 자란다. 키는 17cm까지 자라고,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피는 분홍색 꽃은 꽃줄기 끝에 여러 개가 모여 달린다. 뿌리에서 모여 나는 잎의 뒷면은 노란 가루로 덮여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좀설앵초의 학명(P. sachalinensis)은 일본 식물학자 나카이가 1932년 사할린의 식물을 가지고 신종으로 발표한 것인데, 이 종은 사할린 섬에만 있는 특산종이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중국식물지의 학명을 따랐다.




참대극

林大戟 lin da ji | Euphorbia lucorum Rupr. | 다년초


연변 지역의 반건조한 땅에 자란다. 키는 80cm까지 자라고, 6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피는 황록색 꽃은 줄기 끝에 우산 모양으로 달리며, 잔 모양의 꽃차례에 1개의 암꽃과 여러 개의 수꽃, 길쭉한 타원형의 꿀샘(선체) 4개가 있다. 줄기 아래쪽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위쪽에 꽃차례가 시작되는 부분의 잎(꽃싸개잎)은 4~8개가 돌려난다. 각 잔 모양의 꽃차례를 받치고 있는 꽃싸개잎에 잔톱니가 있으며, 씨방과 열매 겉에 닭 벼슬 같은 돌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