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요이치로(지음) | 유승을(옮김)
판형 : 142*214mm | 분량 : 212쪽 | 정가 : 9,800원
종이책 ISBN : 89-5820-033-2 (03300)
출간일 : 2005년 5월 30일
분야 : 인문사회
교통 사고, 의료 사고, 살인 및 강도, 전쟁과 테러리즘 등 다양한 위험들에 맞서서 어떻게 우리의 安全을 지킬 것인가 안전학(安全學) 혹은 위험학(危險學)의 세계를 탐험한다! 현대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에는 다양한 위험들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신문과 방송을 장식하는 주요 뉴스들의 대부분도 인간의 생명과 재산 등을 위협받고 있는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다. 전쟁, 자연 재해, 교통 사고, 의료 사고, 살인 및 강도 사건 등 이러한 재난이 큰 뉴스가 된다는 것은 아마도 인간에게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반증하는 사례일 것이다. 저자는 ‘안전’이라는 일상 속의 이슈를 근본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해 학문의 한 분야로 연구하고자 망망대해로 머나먼 항해를 시작했다. 그는 다종다양하고 다층적인 위험과 대면하여, 안전을 추구하는 인간의 삶을 통일적으로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조건이 안전이란 과연 무엇이며, 그 기준은 어떻게 결정되는 것인가. 다양한 현장에서 축적되어 온 안전에 대한 노력을 공유하여, 새로운 지식 및 윤리로서의 안전학을 탐색해본다. 저자 무라카미 요이치로 교수는 과학사와 과학철학 분야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연구자로, ‘위험 사회’라는 현실에 정면으로 맞서서, 보다 포괄적으로 새로운 학문을 연구할 것을 제언한, 최초의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위험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완전한 安全’은 없다 안전은 위험과 함께 유기체처럼 성장하고 진화하며 발전한다 위험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읽어야 할 책! 안전은 공학이면서 동시에 문화이고 철학이며 삶의 근본적 요구이다 유재환 한국안전학회장은 자신이 쓴 칼럼에서, “안전학은 실천학문으로서 산·관·학·연이 상호 연계하는 학문으로, 그 성과가 현장에서 적용되고 현장의 안전기술 사례가 학문의 영역으로 재수렴되는 연계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밝힌 바처럼, 안전은 공학이면서 동시에 문화이고 철학이며 삶의 근본적 요구로서 성숙된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며, 이제 한국사회도 많이 선진화되는 현실에 비춰, 반드시 지켜지고 발전해야 한다. 저자는 크게 안전학이라는 미지의 바다를 건너가기 전, 자연을 비롯한 여러 위험 요소들에 대해 인간이 어떻게 대처해 왔는지를 역사적으로 훑고 있다. 또한 ‘안전’의 기초적인 개념을 정립하려 했으며, 의료 사고나 교통 사고 등 사회 각 분양의 다양한 위험들에 대해 그 원인과 해결 대안을 제시하고, ‘안전학’이라는 학문을 어떻게 정립하면 좋을지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들을 모색하고 있다.
무라카미 요이치로(村上陽一郞)는 과학사와 과학철학 분야의 연구자로 2005년 현재 국제기독교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근대과학을 넘어서』『근대과학과 성속혁명』 『우리는 安全한가』 등이 있다.
서강대와 동경외국어대학에서 수학하고 일본어교육 분야에서 일했다. 2005년 현재 첨단산업의 한일 비지니스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물리학이란 무엇인가』『우리는 안전한가?』등이 있다.
차례
제1부 문명과 안전
1. 안전학이라는 미지의 바다
2. 문명 이데올로기
3. 새로운 문명의 가능성
제2부 사회와 안전
4. 불필요한 위험 5. 안전 개념의 기초 만들기 6. 안전은 개인의 권리 7. 사회의 안전 제3부 의료와 안전 8. 의료 사고의 발단 9. 의약품 오용의 구조 10. ‘안전’과 ‘위험’ 제4부 학문으로서의 안전학 11. ‘과학’과 ‘가치’ 12. 안전공학과 안전학 13. 다양한 해답을 찾아서
14. 안전학이 가야 할 길-근대과학을 넘어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