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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를 쓰는 마라토너 요슈카 피셔』, 마티아스 가이스/베른트 울리히


마티아스 가이스/베른트 울리히(지음) | 정계화(옮김)

판형 : 223*152mm | 분량 : 482쪽 | 정가 : 15,000원

원제 : Der Unvollendete

종이책 ISBN : 89-5820-042-1 (03850)

출간일 : 2005년 10월 25일

분야 : 휴먼스토리


고교 중퇴, 공장노동자, 프랑크푸르트의 택시운전사에서

독일 외무부장관에까지 오른 요슈카 피셔의 드라마 같은 인생 여정


빌리 브란트 이후 독일 국민들이 마음속에 가장 간직하고 싶어하는정치인 요슈카 피셔.

과연 그의 어떤 모습을 보면서 독일 국민들은 깊이 공감하고 대리만족감을 느끼는가?


독일 정치사에서 피셔 같은 사람은 매우 드물다. 피셔는 정말 밑바닥에서 출발했다. 그는 2차대전이 끝난 뒤 헝가리에서 독일로 이주해 남부 독일 슈바벤 지역의 도축장에서 일했던 한 도축공의 아들이었다. 피셔는 일반적인 교과과정을 중도에서 포기했고, 고등교육을 받지 못했다. 말하자면 그는 공부와는 전혀 인연이 없는 성장기를 보낸 것이다. 그는 혁명투사를 자처하면서 거리에서 돌팔매질을 해댔고, 한때 시민사회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극단적인 주장을 펴기도 했다. 피셔는 무정부주의혁명, 인민민주주의혁명, 생태혁명, 여성혁명 등을 추구하는 일로 젊은 날을 보냈다. 어쩌면 그는 보통 사람들이 순전히 시간 낭비라고 여길 만한 일에 15년 이상의 세월을 보냈던 것이다. 그런데 이토록 망나니 같은 젊은 날을 보낸 그가 독일 부총리이자 외무상이다. 부총리가 되었다는 것보다 더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은 그가 현재 독일 국민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인이 되었다는 점이다. ‘피셔’라는 이름 뒤에는 전후 독일에서 유례가 없는 한 정치인의 삶이 숨어 있는 것이다. 그가 지금의 위치에 이르기까지 밟아온 인생 여정은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이다.


 

저자 | 마티아스 가이스

마티아스 가이스(Matthias Geis)는 1994년까지《타게스차이퉁》정치담당 전문 기자를 지냈다. 1995년부터 본과 베를린에서 주간시사지《차이트》의 통신원으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Der Unvollendete: Das Leben Des Joschka Fischer(한국어판:신화를 쓰는 마라토너 요슈카 피셔)가 있다.


저자 | 베른트 울리히

베른트 울리히(Bernd Ulrich)는《타게스슈피겔》의 편집주간이다. 지은 책으로 『신화를 쓰는 마라토너 요슈카 피셔』 등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철학, 사회학, 정치학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는 『빛의 모든 것을 알려 주는 책』『신화를 쓰는 마라토너 요슈카 피셔』『또 다른 교양』등이 있다.


 

차례



낯선 이에게 다가가기

피셔가 직접 찍은 사진들과 피셔에 관한 잘못된 표상들 _ 9


1 세상을 뛰쳐나와 세상 안으로

유년기와 청소년기 _ 25

2 유익했던 시행착오들


프랑크푸르트 시절 _ 61 3 제도권 안에서의 반란―피셔와 녹색당 본 시절 _ 135 4 외무상 그리고 정치세계 내부로 떠나는 여행 베를린 시절 _ 271 5 외로운 사람의 독백 어느 영원히 거듭나는 자의 미래에 부쳐 _ 405 옮긴이의 말 _ 459


신화를 쓰는 마라토너 요슈카 피셔_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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