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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발견』, 오경아


오경아(지음) | 임종기(그림)

판형 : 165*230mm | 분량 : 332쪽 | 정가 : 18,000원

종이책 ISBN : 978-89-5820-371-1 (03520)

출간일 : 2016년 4월 8일

분야 : 자연과학


시골생활을 꿈꾸는 이들은 많다. 그러나 정작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먹고사는 일은 쉬울까? 시골에서 우리는 무엇을 하며, 어떻게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우리네 시골은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왜 우리는 지금 ‘유럽의 시골’에 주목해야 하는가! 핫플레이스 원예농가부터 생산/유통/판매까지 담당하는 종합농장, 개성만점 시골식당, 시골이기에 가능한 박물관, 오래된 시골집의 게스트하우스 활용까지! 행복한 시골생활 설계를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책!


“최근 유럽의 시골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단순히 농작물을 재배하고 그것을 도시로 공급하는 차원을 벗어나, 스스로 농작물의 브랜드를 만들고 도시인들을 찾아오게 하는 새로운 개념의 농장과 미술관, 관람용 정원, 가든센터 등이 체계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덕분에 쇼핑의 개념도 달라지고 있다. 도시의 초현대적 건물에 입점한 쇼핑몰이 아니라 시골에 자리 잡는 쇼핑몰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그 안에는 시골농장에서 생산한 양질의 먹을거리는 물론이고, 식물과 정원 용품을 판매하고 질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도 함께 있다. 또 멀리서 찾아오는 도시인들을 위해 숙소 제공도 필수적이다. 그런데 이런 복합적인 시설과 판매 방식이 자연적이고 소박하지만 결코 누추하거나 초라하지 않다. 오히려 반대로 진정한 고급스러움을 잘 보여주고 있다. 진정한 정원 문화의 출발점은 시골에 있다. 시골의 문화가 도시마저도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말이다. 아름다운 풍경 앞에 우리의 마음과 정신도 아름다워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우리의 환경이 변하면 지금의 우리도 분명 그 환경만큼 아름답고 평화로워질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의 시골도 그러할 수 있지 않을까? 아니 우리 민족이야말로 유럽의 그들보다 더 아름답고 행복한 시골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즐거운 꿈을 꾸어본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저자ㅣ오경아

방송작가 출신으로, 2005년부터 영국 에식스 대학교에서 7년 동안 조경학을 공부하며, 정원 디자인과 가드닝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들을 전해왔다. 정원을 잘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식물에 대한 이해가 먼저라는 것을 깨닫고 세계 최고의 식물원인 영국 왕립식물원 큐가든의 인턴 정원사로 1년 간 일했다. 오랜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 정원설계회사 오가든스를 설립하고 가든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 속초에 자리한 ‘오경아의 정원학교’를 통해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도 알기 쉽게 가드닝과 가든 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선보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읽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원예 이야기와 가드닝 지식을 담은 『정원의 발견』, 자칫 전문적이고 어려울 수 있는 가든 디자인 원리와 실제를 예술가들의 정원 이야기를 바탕으로 더한층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가든 디자인의 발견』, 막연하게만 꿈꿔왔던 시골에서의 삶을 어떻게 잘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을까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골생활 안내서 『시골의 발견』, 그리고 정원을 주제로 한 세 권의 에세이 『소박한 정원』, 『영국 정원 산책』, 『낯선 정원에서 엄마를 만나다』 등이 있다. 이처럼 품고 있으면 ‘정원이 되는 책’을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집필하는 것이 작가로서 그녀의 꿈이기도 하다.


강원도 속초시 중도문길 24

오경아의 정원학교에서 만나요!


설악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중도문 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오경아의 정원학교에서는 정기적으로 이론과 실습이 함께 구성된 정원 디자인&가드닝 강좌가 열립니다. 원예와 정원의 초보자는 물론 관련 전공자도 자신에게 필요한 분야를 찾아들을 수 있도록 주제별로 수업을 나누었고, 강의 난이도 역시 초급, 중급, 고급 수준으로 선택 가능합니다. 설악산과 동해바다의 자연이 함께하는 정원학교 수업들은 단순한 전문 지식의 습득 차원을 넘어선 힐링 프로그램으로 정원의 진정한 의미와 삶의 여유를 만끽하게 할 것입니다.


그림ㅣ임종기

문학과 출판학을 전공했고 출판사, 잡지사 등에서 여러 책을 만들었다. 얼마 전까지 혜전대학교 출판미디어과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속초의 ‘오경아 정원학교’에서 목수일과 사진 일, 글쓰기 등을 두루 하고 있다. 식물들의 풍경, 목재 조각, 글감 따위 파편처럼 보이는 편린들을 긁어모아 세상을 짜깁기하는 것이 당분간의 과제이다.

 

차례

작가의 말


1부. 농장이 달라지고 있다! - 생산, 유통, 판매 체제를 갖춘 종합 농장 시대 (Organic Farm)

01장. 필라스 오브 허큘리스 농장 : 소박하지만 알찬 작은 농장의 힘

02장. 유트리 농장 : 옛날 방식에 대한 믿음, 17세기 그대로의 농장


03장. 데일스포드 오르가닉 농장 : 21세기 6차 산업 개념의 농사기업 모델 04장. 리버포드 오르가닉 농장 : 채소 박스의 전국 택배화 05장. 바이버리 송어 농장 : 자연의 아름다움이 살아 있는 양어장 2부. 시골이기에 더 아름다운 원예 농가 - 시골 문화의 꽃, 원예 농가의 변신 (Nursery Garden) 06장. 피터섐 식물 농원 : 도시보다 세련된 앤티크 & 빈티지 가든센터 07장. 데이비드 오스틴 장미 농원 : 장미를 생산하는 전문 원예 농가 08장. 부르데지에르 가든센터 : 시골을 사랑한 프린스의 정원 09장. 스톤 하우스 식물 농원 : 작은 원예 농가의 소박한 행복 3부. 맛있고 멋있는 시골 식당의 진화 – 유명 셰프들이 시골로 몰려든다! (Country Restaurant) 10장. 르 마누아 오 콰세종 : 아름다운 정원, 아름다운 텃밭, 아름다운 맛 11장. 드 카스 : 버려진 온실을 세련미 가득한 북유럽 레스토랑으로 12장. 살리스 블루 : 이탈리안 시골 낭만이 가득한 포도덩굴 속 만찬 4부. 시골이기에 가능한 박물관 - 시골이 문화의 중심지다! (Country Museum) 13장. 셰익스피어의 아내 앤 해서웨이 생가: 시골집 자체가 박물관이 되다 14장. 계관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의 집: 19세기 방식 그대로 살아 있는 박물관 15장. 윌리엄 모리스의 레드 하우스 : 공예감각 가득한 디자이너의 집 5부. 오래된 시골집의 재발견 - 시골집이 경쟁력이다! (Country Guesthouse) 16장. 인, 베드 앤드 블랙퍼스트, 게스트하우스 : 오래된 시골집의 장점을 살린 숙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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